1부 예배

기도의 파숫군
2004-07-11 00:00:00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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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생을 살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다. 성도님들 생각에는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 것 같은가. 학생들은 공부하는 것이 제일 어려울 것이다. 시험이 오면 시험 때문에 고민하고 걱정한다. 공부가 제일 싫다는 학생도 있다. 어른들은 돈 버는 것이 어렵다. 생각보다 잘 벌려지지 않는다. 우리 젊은 청년들 생각에는 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지만 그렇지 않다. 열심히 일해도 손에 돈이 잘 쥐어지지 않는다. 어떤 분은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한다. 지금 부모자식간의 관계 직장 동료 사이에, 성도들 간에 관계가 문제가 없는가. 상대방들이 나를 이해 못하면 참 답답하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내 속사정을 잘 알아주지 못했을 때에 괴리감 상실감이 우리를 고통으로 몰아간다.
이렇게 보면 세상사는 일이 쉬운 일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공부하는 것보다 돈 버는 것 보다 인간관계보다 더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영적문제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영적문제에 빠져 어려워진다.
멀쩡하던 남편이 갑자기 이상해지고 아내가 돌아버린다. 착실하던 아들이 어느 날 가출해서 들어오지 않는다. 지금 가정에 남편과 아내 자식에게 문제가 없는 것에 감사하라.
제 친구 중에 어렸을 때 아버지가 갑자기 집을 나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으셨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중에 ‘아버지’ 라는 말만 나오면 그 친구가 짜증을 낸다. 그 아버지에 대한 상처가 마음에 있다는 것이다.
몇 년 전 교목활동 때 일이다. 어머니 한분이 찾아오셨다. 아들이 아무 이유 없이 가출해서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름 후에 아들이 들어왔다. 무엇 때문에 집을 나갔느냐 하니 아무이유가 없었단다. 그냥 한번 나가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보고 우리는 영적문제라고 한다. 지금 우리 가정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문제가 영적문제이다. 이유 없이 집을 나가고 밤에 잠이 안 오고 뭔가 불안하고 신경질 나는 것, 그리고 상대방이 이유없이 미워지는 것 모두 영적문제이다. 우리 학생들 부모님 이유없이 너무 밉다. 아침마다 싸운다. 이것도 영적문제이다. 우리 옆의 동료들이 미워지고 부대끼는 것이 어려운가. 그것도 심각한 영적문제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일들 전부 영적문제에 걸려있다. 죄를 범하고 하나님을 떠난 인생에는 이미 영적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창 2:17 너희들은 선악과를 따먹지 마라. 따 먹는 날에는 너희가 정녕 죽으리라. 창 3 장에 사단의 유혹을 받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겼다. 이 죄를 범함과 동시에 이 땅의 모든 인생은 하나님을 떠났고 이때부터 모든 인간을 영적문제에 걸려있다. 간난 아기도 영적문제가 있다. 이 세상에 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영적문제는 있다. 여기에 답을 얻지 못하면 지금 여러분의 영적문제는 전혀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오늘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이 영적문제를 막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어떻게 이겨낼 수 있겠는가. 오늘 두 가지를 기억하기 바란다.
첫째는 영적문제를 불러일으키는 악한 존재가 있다. 사단이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귀신이다. 왜 영적문제가 무서운가. 이 영적문제의 배후에는 사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멀쩡하던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가출하고 마음속에는 짜증이 일어나는데 이 사실들이 성령의 역사인가. 악령의 역사인가. 지금 여러분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 악령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남편을 보면 든든하고 자녀들을 보면 흐뭇해지는 것이 정상인데 그렇지가 못하다.
지금 사단의 세력이 역사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여러분의 영적문제를 이겨낼 수가 없다.
오늘 꼭 명심하라. 사단이 지금 여러분 개인에게 덫을 쳐 놓고 기다리고 있다. 사냥꾼을 보면 덫을 쳐 두고 덮어두고는 멧돼지가 지나가다 걸리면 잡아간다. 마찬가지로 사단이 저와 여러분을 무너뜨리기 위해 덫을 쳐 두었다. 여러분이 제일 힘들어하는 영적문제로 덫을 쳐 두었다. 잘못된 습관, 괴팍한 성격, 상한 감정, 상처들 이 모든 것이 영적문제의 통로가 되고 있다. 내 성격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러나 그것도 문제이다. 그런데 사단이 우리가 제일 안 되는 부분들 이런 영적문제를 통로로 여러분을 무너뜨리고 있다. 영적문제를 이겨내기 위해 가장 첫째는 사단의 정체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둘째 영적문제를 이기기 위해서는 기도 속으로 들어오라. 다른 길이 없다. (엡 6:18) 너희가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그런데 바울이 언제 이런 말을 했는가.
(엡 6:10-13)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바울이 사단의 존재를 말하면서 결론을 맺은 부분이 기도하라는 것이다. 왜 바울이 이런 말을 했는가. 에베소 교회를 보며 철저히 당부했다. 바로 사단의 존재이다. 이 사단이 얼마나 여러분을 공격하는지.. 그런데 우리 성도들이 이 사단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산다면 변변히 당할 수 밖에 없다. 제가 전에 그런 말을 했다. 당하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자꾸만 당하면 안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됨과 동시에 모든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권세가 주어졌다. 그런데 누리기는커녕 늘 넘어지고 좌절한다.
저는 우리 청년 사역을 하면서 많이 보았다. 조금 은혜 받고 일어서다가 문제에 걸려 넘어지고 또 실패한다. 영적문제와 그 속에 역사하는 사단의 세력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면 절대로 그 속에서 못 나온다.
지금 무기력에 빠져 있는가. 이것이 내 자신의 영적문제이구나 빨리 눈치를 채라. 번번이 넘어지면서도 이것이 영적문제인지를 모르니 인생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러니 바울이 기도하면서 이 영적문제를 이겨내라 했다. 영적문제를 불러일으키는 사단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 기도이다. 여러분의 중심을 다 해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순간에 영적문제는 끝이 나게 되어있다. 여러분 성령의 역사를 믿는가. 그렇다면 기도해라. 그리고 사단의 역사를 믿는가. 더더욱 기도해라. 성령의 역사를 믿는다면 지금도 능력과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라. 지금 사단이 공격을 한다. 사단이 살아 존재하는 것을 믿는 여러분도 물러가게 기도해라.
히스기야가 땅을 다스릴 때 앗수르 왕국이 침범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당해낼 수 없을 18만 군사가 침범했다. 얼마나 다급했던지 그들에게 가서 달랬다. 지금 내 성소에 금, 은이 많으니 우리의 생명을 살려 달라 했다. 그래도 공격하겠다고 한다. 다급하여 신하를 불러 애굽에 지원을 요청했다. 당신들의 군사를 보내 달라했다. 그러나 그것도 통하지 않았다. 그 때 히스기야가 깨달았다. 인간의 힘으로는 되지 않구나 하고 하나님의 성전으로 올라가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늘과 땅을 주관하시고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들의 횡포를 보십시오. 지금 우리의 상황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 옵소서.’ 그 날 밤 하나님이 주의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군대 18만명을 하루 밤에 송장으로 만들었다.
여러분 천사의 역사를 믿는가. 그렇다면 전심으로 기도해라. 지금 여러분의 영적문제 여러분의 힘과 노력으로 전혀 될 수 없다. 기도 속으로 하나님의 역사로 들어가는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베드로가 감옥에 갇혔다. 지금 초대교회에 심각한 위기가 왔다. 초대교회성도들이 마가다락방에 모여 전심으로 기도했다. ‘하나님 지금 우리의 형편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지금 금족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여차하면 우리의 생명이 달아납니다. 하나님 주의 제자가 지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그날 밤 천사가 나타나서 자고 있는 베드로를 깨워 옥문 밖으로 끌어냈다. 이 사실을 진심으로 믿으신다면 오늘부터 기도하라. 여기에 최고의 응답이 일어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야 할 사실이 있다. 여러분이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문제와 습관들 하루아침에 해결되지 않는다. 이 영적 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 기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겠다.
영적문제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기도하라 했는데 어느 정도 기도해야 하는가. 오늘 본문 (사 62:6)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숫군을 세우고 그들로 종일 종야에 잠잠치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파숫군 이라는 말이 나왔다. 파숫군이 될 때까지 기도하란 말이다. 파숫군은 보초병을 말한다. 사단이 여러분 속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기도의 파숫군이 되란 것이다. 파숫군이 졸고 딴전을 피운다면 그 성은 무너지게 된다.
제가 군 근무를 할 때 보초를 주로 섰다. 토요일 저녁에 정문 근무를 서고 있었다. 컴컴한데 Jeep차가 하나 들어왔다. 차가 들어오면 차를 세워 그 안에 누가 탔는지 확인하고 무슨 용무로 들어가는지 판단하여 보고 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토요일 저녁이면 ‘정지’ 해도 서지 않고 보통 부대 차들은 ‘내가 누구다!’ 라며 그냥 들어가는데 그 차는 ‘정지’ 하니 섰다. 그리고 라이트끄라니 끄고 승탑자 하차 하라 하니 하차까지 했다. 보니까 이군사령부 대령인 것이었다. 보초 감사로 온 것이었다. 만일 그때 제가 수화를 제대로 하지 않고 그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저는 영창을 갔을 것이다. 그래서 그 당시 제가 잘 해서 포상휴가까지 다녀왔다. 보초 한번 잘 서서 그렇게 된 것이다.
지금 사단은 여러분 개인과 가정을 공격한다. 특히 영적문제를 통로로 무차별 공격을 한다. 당하고만 있겠는가. 꼭 기억하시고 이런 사단의 세력을 이겨내기 위해 깨어서 기도하는 기도의 파숫군을 여러분의 중심에 두신다면 기도하지 않고는 이겨낼 재간이 없다.
하나 더 부탁하겠다. 기도의 순교자가 되라. 기도의 파숫군 정도가 아닌 기도의 순교자가 되라. 특히 혼자 교회 나오시는 분. 그 가정에는 완전히 흑암세력이 장악하고 있다. 그래서 점을 치고 굿을 하고 우상숭배 하고 사주팔자 운명 세상풍속에 빠져 있다. 그렇다면 이런 여러분의 가정들 여러분들이 기도의 파숫군으로 기도의 순교자로 일어나지 못한다면 여러분의 가정을 절대로 건져낼 수 없을 것이다. 특히 혼자 믿는 여러분은 개인이 살아나는 길이고 여러분 때문에 여러분 가정 전체가 살아날 수 있다면 우리의 마음과 중심을 실어야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기도의 파숫군, 기도의 순교자 각오로 기도한다면 흑암 속에 묶여 있는 여러분 가정이 살아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 어느 정도로 기도해야 되냐 했을 때에 세 가지이다. 첫째는 종일종야 잠잠치 마라. (눅 18: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지지 않으시겠느냐. 두 번째는 여호와로 기억나게 하라. 기도로 자꾸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응답하실 것이다.
세 번째는 여호와로 하여금 쉬지 못하게 하라. 하나님이 가만히 계시지 못할 정도로 기도하란 것이다.

오늘 제목이 기도의 파숫군이다. 여러분 개인과 가정에 자꾸 들이닥치는 사단이 있다. 자꾸 영적문제를 걸고 멸망 속으로 몰아간다. 그렇다면 기도 외에는 영적문제를 이겨내지 못한다. 흑암은 강하다. 끊임없이 공격한다. 이런 흑암세력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기도의 파숫군, 기도의 순교자가 되어져야한다. 흑암에 묶여있는 여러분 개인, 가정, 직장 완전히 살리고 그래서 최고의 응답누리고 날마다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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