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대 예배

후대사역-사단의 전략
2021-05-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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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0 오후 예배 (설교: 박성진 목사)
후대사역 – 사단의 전략
(출애굽기 10:8-11)

8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러 갈 자는 누구 누구냐
9 모세가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 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나이다
10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 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11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 감사합니다. 부족한 사람을 이 자리에 세워주셔서 감사드린다. 제가 잠깐 앉아서 하나님께 질문했다. ‘하나님, 내가 누구이길래 이런 자리까지 이렇게 부름 받아서 설 수 있나요?’라는 생각들을 하면서 너무 부끄럽기도 하고 죄송하고 감사한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아버님이 목사님이다 보니까 어릴 때부터 특별하게 신앙적으로 부모님들이 훈련을 시켜주셨다. 중간 뒤쪽에 예배 시간에 앉아있다면 박살이 난다. 한 번 대학생 때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불신자였다가 예수를 믿게 되어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는데 부모님이 불신자다 보니까 교회 가는 것을 그렇게 핍박을 했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제가 웃으면서 교회를 가기 싫은데 가야 하는 그 핍박도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를 했다.

▶ 그렇게 신앙생활을 고등학생까지 가장 앞자리에서, 가장 최고의 자리에서 신앙생활을 했는데 그게 그냥 어떻게 보면 신앙 있는 척, 잘 믿는 척하고 있었던 것이지 실제로 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것이 분명한데 제가 거기에 반응해서 열정적으로 신앙생활 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많이 헤매고, 갈등 속에 있고 이런 제 모습이었다. 대학 때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가지고 말씀을 보다가 ‘야, 나 같은 학생들을 만들면 안 되겠구나’ 다음 세대, 후대 이런 단어가 제 가슴에 딱 하나님이 뿌리박히게 하셨다. 그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 30년 넘게 제가 일을 잘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제 마음에 항상 24시 남아있는 기도제목이었다. 그러다 보니까 또 렘넌트 사역에 제가 심부름도 하고 부족하지만 여기까지 뛰어왔던 부분인 것 같다.

▶ 렘넌트 사역, 후대사역을 하면 하나 장점이 있는 게 제가 부교역자면서도 렘넌트 파트, 대학생과 주일학교 사역을 했는데 부모님들이 좀 실수하고, 약해도 교회에서 야단을 치는 법이 없다. 왜냐 하니까 자기 자녀들이 다 걸려있잖아요. 그래서 조그마한 라면 하나 사줘도 이렇게 부풀려서 칭찬받고, ‘아, 이게 후대사역이 참 어마어마한 복이구나. 이거 하나 했다고 하나님이 이렇게 많이 부족한 자를 이렇게도 많은 축복을 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제가 여기서게 된 것도 제 능력과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 받은 그 은혜 때문에 후대사역을 놓고 기도하고, 마음 담고 있는 것 그거 하나 때문에 제가 부족하지만, 이 자리에 부름 받고 또 서게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오늘 짧은 시간 되겠지만 제가 뭔가 대단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이 후대사역에 마음 담고 있는 우리 귀한 하나교회, 제가 평소 때에 너무 신 목사님하고 박 목사님 존경하고 멀리서 바라보면서 가까이는 못 가고 참 귀한 분들이고 가까워지고 싶다 이렇게 했는데 어느 기회 때 또 관계 되어지고, 이렇게 대화하면서 참 제가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한다. 제 아내와 오늘도 같이 오면서 목사님 생각하면 되게 귀하고, 너무 감사하고 이렇게 알게 된 그 만남의 축복이, 이 하나교회가 후대사역을 놓고 너무 중심 담고 사역하고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제가 특별히 와서 아는 척하고 가는 게 더 이상한 것이고, 제 마음에 하나님이 담아주신 기도제목들을 같이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성도님들, 특히 교사들하고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

▶ 제가 오늘 메시지를 준비하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러분들 교회 참 사랑하시지요? 어떤 교회가 되기를 원하시는가?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꿈꾸는 교회. 저는 예전부터 그런 교회를 꿈꿨다. 제가 신학교 다니면서부터 아이들이 참 많은 교회, 아이들이 막 여기저기 막 뛰어다니는 교회를 꿈꿨다. 그런데 하나 참고는 하셔야 하는 게 아이들이 많은 교회는 망가지는 게 정말 많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 어른들이 정말 경제적으로 축복을 많이 받으셔야 한다. 저희 교회에도 보니까 예전 의자가 많이 낡아서 새 의자로 다 바꿨다. 밑에 방석도 다 넣어져가지고 아주 좋은 것으로 다 바꿨는데 그 다음 주에 갔더니 이미 주일학교 학생들이 볼펜으로 다 구멍을 내가지고 장로님들이 보면서 한숨 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웃었다. 그래도 나는 아이들이 많은 교회가 좋아, 아이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다 보면 부서지는 것도 있고, 흠이 생기기도 하고 한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물질의 축복을 더 주실 것이다. 왜냐면 그걸 다 메꿔가면서 가야 한다.

▶ 한 번은 제가 결혼해서 첫째 아이를 낳아서 부산에서 제가 부목사였으니까 교회 성도님들을 모시고 돌잔치를 하는데 조그마한 뷔페가 있는 식당이었다. 그래서 돌잔치를 하는데 제가 그때 대학부를 맡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돌잔치를 한다고 하니까 평소 때 교회도 안 나오던 아이들도 다 왔더라. 꽤 많은 학생들이 왔다. 그런데 한참 예배하고 식사하고 있는 중인데 저 구석에서 어떤 권사님 한 분이 학생들 몇 명을 불러서 여기 와가지고 이거 다 먹으면 목사님이 뭔 돈이 있다고 이걸 다 내겠냐고 막 야단을 치시는 것이다. 제가 웃었다. ‘권사님 괜찮아요. 제가 맡고 있는 학생들이니까 제가 다 불렀습니다’ 이렇게 해서 얼버무리고 넘어갔는데 어른들 생각에 대학생들, 학생들별로 이렇게 헌금도 많이 안 하고, 돈만 축내는 것 같고, 사고만 치고, 그렇게 보여질 때가 있다. 어떻게 보면 가치 없고 어른들이 부흥되어지고 어른들이 많이 오는 교회는 든든하고, 좋게 보이는 교회잖아요. 저는 어린아이들이 많은 교회, 좀 사고를 치더라도, 너무 정신없더라도 그런 교회 저는 어렸을 때부터 참 많이 꿈꿨던 교회다.

▶ 그래서 지금이 참 좋고, 아름답고, 힘이 나는 교회가 필요하지만 지금, 이 뒤로 5년 뒤에, 10년 뒤에 좋은 교회, 10년 뒤에도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여러분들이 앉아있는 그 자리를 다 메꾸며, 교회를 교회답게 꾸려나가고 있는,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는 그 교회를 저는 어렸을 때, 학생 때부터, 신학생 때부터 꿈꿨던 것 같다. 그래서 아까 우리 목사님하고도 잠깐 그런 포럼을 했는데 이 교회에서 지금 학교 사역이나 RUTC 사역들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하고 계시는데 저도 마찬가지로 학교 사역을 꿈꾸고 있다.

▶ 제가 신학교 다니면서 배웠던 과목 중에 하나의 내용 중의 하나가, 저희들이 대한 예수교 장로회인데 이 장로회에 모태, 어떤 영향을 줬던 교회가 스코틀랜드라는 장로교회, 거기서 장로교회가 처음 시작했다. 스코틀랜드의 장로교회를 가면 교회에 우리 아침 8시, 9시가 되면 주일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와서 사역을 한다. 거기는 주일학교 사역이 없다. 그런데 교회가 엄청 든든하다. 뭘 하는가? 교회 바로 옆에 학교가 있다. 학교가 있으니까 6일 내내 가르치는 거니까 굳이 교회에서 하루 주일날 북적북적하게 주일학교 사역이 필요가 없는 것이다. 6일 내내 복음 가진 교사들이, 신앙과 언약을 가진 교사들이 학교 선생으로 들어가서 학교를 교회가 운영을 하는 것이다. 그런 어떤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때부터 ‘아, 이게 진짜 학생들이 세상에 예를 들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생이 되어서 막 세상으로 나가도 전혀 언약이 흔들리지 않을 그런 아이들을 세우는 것이다’.

▶ 또 스코틀랜드 장로교회 거기 소식을 들어보니까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별로 없다. 초등학생 때 다 끝내는 것이다. 그래서 ‘중학교는 일반 학교로 다 가고, 고등학교는 일반 학교로 다 가서 네가 세상을 살려’.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때까지 어느 정도 믿음의 언약의 신앙을 다 심어놓고 하는 그런 소식들을 교수님 통해서 들으면서 제가 꿈꿨던 교회가 있다. ‘아, 진짜 렘넌트들, 우리 후대, 다음 세대들을 세워나가는 교회를 어떻게 하면 될까?’ 하나님 앞에 참 많이 기도했던 과거가 있었다. 우리 하나교회가 그 응답, 정말 멋지게 또 많은 교회들에 모델 적인 응답을 받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또 저도 이건 그냥 대구에 있는 하나교회, 저는 광주에 있는 예일교회가 아니고 복음 안에서 세계복음화 하는 굉장히 중요한 동역자 된 교회이기 때문에 제 마음에 담고 오래전부터 기도하고 있는 교회에 이렇게 오게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를 드린다.

▶ 우리 교사 선생님들이 몇 가지 기억하시면 되는 것이 있다. 저는 드라마를 별로 안 좋아해서 자주 보지는 않는다. 요즘은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들이 많아서 제 눈을 이렇게 끄는 것이 가끔 있는데 얼마 전에 슬기로운 의사 생활이라는 드라마, 아이들하고도 일부러 좀 보여줘야 하겠다 싶어서 보았던 드라마가 있다. 제가 보면서 참 많이 감동을 받았고, 도전도 받았다. 드라마니까 그렇겠지만 또 너무 소중한 의사 선생님들이 계시겠지만 드라마에서 보니까 한 환자를 두고 끝까지 책임지려고 몸부림치는 그 의사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아 우리 교사가 저 정도 되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여러분들 렘넌트들, 우리 자녀들, 학생들을 교사 선생님들이나 부모님들이 조금 이해를 하시면 좋은 것이 아이들이 그냥 학생이니까 나이 되어서 학교 갔다가 시험 보고, 집에 잘 오고, 또 교회 오고 쉬운 것 같이 보이시죠? 어떻게 보면 애들 입장에서는 다니엘이 사자 굴에 들어갔다가 살아 나온 그런 느낌으로, 학교 한 번 갔다 오면 거의 죽었다가 살아서 온 것이다. 너무나도 헉헉거리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게 사실 현실이다.

▶ 그래서 실제로 여러분 지금 청소년, 우리 한국 전체 사회에 청소년들이 복음을 받고 신앙생활 하는 퍼센티지가 어떤 자료에 보니까 한 3% 된다. 3%면 어느 정도인지 아시는가? 우리가 말하면 5천 종족, 뭐 미전도 종족, 복음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하나님의 성경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보지 못한 그런 미전도 종족을 평가할 때 기준점을 어디에 삼냐고 하니까 기독교가 세워지는 교인들 숫자의 퍼센티지로 보면 2%로 이야기한다. 2% 미만이면 미전도 종족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우리 청소년들, 우리 어린아이들은 거의 미전도 종족하고 똑같다. 거의 복음이 희미하고 거의 없는, 그런 데서 우리 교사 선생님들이 사명 가지고 뛰고 있는 것이다. 쉽지 않은 사역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소중하고, 없어서는 안 될 사역임을 여러분들이 마음에 담으셨으면 좋겠다.

▶ 이제 우리가 막 열심 내서, 특히 우리는 렘넌트 사역이라고 하다 보니까 사역을 열심히 우리 교사 선생님들이 사명 가지고 뛰고 계신다. 그런데 마음에 담으셔야 하는 것은 학습된 신앙은 유효기간이 있다. 학습된 것은, 교회서 배우고 영접해라, 그리스도가 뭐냐? 왕, 선지자, 제사장 막 포럼하고 하는 것이 있다. 학습된 신앙은 유효기간이 있어서 어느 순간에 끝이 난다. 어릴 때는 초등학교 까지만 해도 선생님이 시키는 것을 잘하고, 숙제 내주고 교회에서 외워 오라고 하면 잘하는데 중학교에 올라가면 조금 개념이 달라진다. ‘하나님이 굉장히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을 귀하게 창조하셨다고 하는데 어느 날 거울을 딱 보니까 여기저기 여드름이 나고, 왜 하나님이 많은 것들을 귀하게 창조하셨다고 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실패작으로 만들었지?’ 이런 생각이 실제로 들기 시작한다.

▶ 그리고 학업을 하다 보면 힘들다. ‘하나님이 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이시라는데, 구하면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신다는 하나님이신데 왜 이 지혜를 몇몇 사람에게만 몰빵하고 나는 안 주셨지?’ 이런 갈등들을 실제로 한다. 그래서 청소년기를 딱 들어서면 아이들의 신앙이 흔들린다. ‘하나님이 진짜 살아계신 것 맞아? 하나님이 나를 창조한 게 제대로 한 것이 맞아? 하나님이 진짜 내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이 맞아?’ 저는 그런 렘넌트들을 정말 많이 봤다. 어릴 때 얼마나 뜨겁게 선교사 되겠다고 앞에서 펄쩍펄쩍 뛰던 아이들이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면서 ‘하나님이 안 살아계시데요. 자기 기도를 응답을 안 하신데요’. 어떤 아이는 아버지가 불신자다. 자기는 12살 때까지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이 응답을 안 하시는 것을 보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아’. 그래서 그때부터 방황하기 시작하면서 교회 안 나오고 도망 다닌다.

▶ 별 것 아닌데 아이들이 그 학습된 신앙은 어느 순간에 가면 유효기간이 딱 끝날 때가 있다. 그때까지 그 시간들을 참고, 기다리고, 버텨줄 수 있는 교사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교사 선생님들이 대단한 테크닉을 가지고 뭔가 방법을 가지고, 교사 헌신예배면 누군가 강사가 와서 엄청난, 대단한 것을 가르치는 것을 저는 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성경에도 바울이 그렇게 고백했다. 우리는 그냥 씨를 뿌리는 것뿐이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열매 맺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러면 교사들이 기도의 배경으로 끝까지 버텨주시는 게 가장 잘하는 사역이라고 저는 확신한다. 대단한 사역이 없다. 우리가 뭔가를 많은 것을 가르치는가? 아이들에게 학습되는 것 그 이상의 것이 있는가? 성령의 진짜 도우심과 성령의 사역이 아니면 불가능한 사역이 어떻게 보면 후대사역이고, 렘넌트 사역일 것 같다.

▶ 그래서 여러분들 아이들에 대한 기도, 저는 제가 주일학교 맡을 때도 그랬고 제가 렘넌트 사역을 하면서 전 세계 해외에 또 하나님이 은혜 주셔서 다닐 때 제 마음 한구석에 딱 하나의 기도제목이 있다. ‘하나님, 저는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오는 거지만 저 아이들이 학습된 것 말고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은 하나님이 해주셔야 합니다. 하나님, 이번 수련회가 그 기회라면 이 아이들을 위해서 15년, 17년, 18년을 기다려 오셨던 그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이 수련회 때 포기하지 마세요. 하나님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저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하나님이 한 번 만나주세요’ 그게 제가 대학생 때부터 청소년 사역하고, 후대사역하고, 다음 세대 사역 할 때 유일하게 제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기도제목 중의 하나였다. ‘하나님 저 아이들을 그냥 두시면 안 돼요’. 이번 수련회 때에, 이번 렘넌트 대회 때, 많은 교회 행사에서, 여름 성경학교 이럴 때 학생들이 지금 여기에 모여 있는데 교사들끼리 모여서, 사역하는 팀들이 모여서 진짜 밤 새서 기도했다. ‘하나님, 이 아이들이 아직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벌써 15년이 지나왔어요. 올해 또 넘어가면, 이 기회 놓쳐버리면 언제, 40살 돼서? 50살 돼서 그때 하나님 앞에 돌아오면 얼마나 많은 아까운 인생들이 지나갑니까? 하나님 이 기회, 이 수련회를 그냥 보내지 않도록 하나님이 역사해주셔야 합니다’. 이게 교사인 저희들이, 제가 주일학교 전도사 할 때도 교사들하고 여름 성경학교 하나 하는데도 얼마나 마음 담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는지 모른다.

▶ 왜냐면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하셔야 하는데 우리가 뭐 대단하게 칠판에, 대단한 시청각 자료를 준비한다고 아이들이 변화되는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학습된 것은 어느 순간에 유효기간이 딱 오고, 안 통할 때가 온다. 그런데 이게 하나님의 역사에 진짜 불이 붙고 인격적인 만남이 형성 되어지면 평생 간다. 그건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성령 하나님께서만이 해주실 수 있는 사역이기 때문에 교사들이 얼마만큼 하나님 앞에 그 사역을 알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의 배경이 되어주는가? 제가 오늘 강의해야 할 내용에 거의 핵심이고 마지막 결론이기도 하다.

서론> 상징 - 실체
▶ 오늘 출애굽기의 내용을 가지고 우리 교사들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기도제목들을 같이 함께 나누면 좋겠다. 오늘 제가 제목을 후대사역, 이 후대사역이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인데 여기에 역사하고 있는 사단의 전략이다.

* 어린 양, 놋뱀, 유월절, 성막 - 그리스도
▶ 출애굽기에도 그렇고 구약성경, 특히 모세 오경에 보면 성경 안에 상징으로 기록된 것이 참 많이 있다. 이 상징은 그림자일 뿐이고, 실체가 따로 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실체는 그리스도다. 어린 양, 이건 상징일 뿐이다. 놋뱀, 유월절 사건, 성막, 다 이 부분은 상징이다. 어느 순간에 상징은 없어지고 사라져 버린다. 하나님의 시간표 따라 쓰다가 사라진다. 지금 우리가 교회에다가 놋뱀을 달아놓는가? 상징적인 것들은 다 없어진다. 무엇을 상징하는가? 그리스도의 실체를 상징하는 것뿐이다.

* 바로 왕 - 사단
▶ 반대로 해보겠다. 사단, 오늘 출애굽기의 내용을 가지고 같이 말씀을 나눌 것인데 사단은 실체로 지금도 살아있다. 그리스도도 지금 살아계셔서 보좌 우편에 계시면서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 이 실체다. 이건(상징) 다 없어졌다. 사단은 실제로 존재하고 지금도 실체로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바로 왕은 사단을 상징하는 것이다. 지금은 바로 왕이 없다. 그런데 구약을 보면서, 특히 출애굽기를 보시면서 바로 왕이 이랬다저랬다 그냥 그렇게 넘어가지 마시고 그건 상징일 뿐이다. 그 배후에 사단이라는 실체가 있다. 그러면 우리는 사단의 전략을 알아야 한다.

* 애굽(바벨론) - 세상
▶ 애굽, 제가 오늘 저희 교회에서는 바벨론, 다니엘 이야기를 했는데 이건 상징일 뿐이다. 무엇을 상징하는가? 세상, 하나님 없는 세상이다. 그래서 보시면서 애굽, 그러면 이 애굽이라는 나라가 자꾸 하나님의 백성들을 자꾸 노예살이하고, 포로로 잡아가고, 아 세상이 지금 자꾸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사람들을 자꾸 종노릇시키려고 하는 게 세상이구나. 여러분이 성경을 대조해가면 훨씬 더 쉽게 이해가 되실 것이다.

본론>
▶ 그래서 오늘같이 함께 나눌 본문이 출애굽기 10장을 읽었는데 1장부터 몇 가지만 살펴볼 것이다. 보시면서 구약에 나와 있는 어린 양, 놋뱀, 유월절, 성막 이런 많은 부분들은 아,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상징일 뿐이고 실체는 그리스도구나! 그 안에서 그리스도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이야, 대단한 기적이 일어났단다’, 그걸로 끝나시면 안 되고 그 안에서 그리스도를 볼 수 있어야 하고, 바로 왕, 애굽, 바벨론 이런 강대국들은 악한 세상을 상징한다. 우리가 이것들을 대조하시면서 한 번 보시면 이해가 훨씬 빠를 것이다. 몇 가지로 한 번 보도록 하겠다.

1. 출1:16-22 – 아이 X
▶ 출애굽기 1장을 살펴보라. 이 바로 왕, 사단이라는 실체가 뒤로 숨고 그걸 앞세워 놓은 이 바로 왕이 애굽이라는 나라에 통치자로 서 있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종으로 삼고, 자꾸 노예로 삼고 행하는 사역들이 있다. 그중에 가장 첫 번째가 출애굽기1:16-22절이다. 같이 한 번 읽어보도록 하겠다. 16절에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22절이다.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아들을 다 죽이라고 했다.

▶ 아이를 죽이라고 지금 바로 왕이 명령했는데 이유가 있다. 제가 앞에 서론을 잠깐 설명해드리겠다. 출애굽기1:8절을 한 번 보라. 지금 여러분들 성경의 배경들을 다 알고 계시는가?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요셉이 노예로 왔다가 애굽의 총리가 되어졌다. 왕의 꿈을 해석해주고, 그리고는 시간이 많이 지났다. 오늘 출애굽기1:8절에 보면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라고 했다. 그 말씀이 이해가 되어져야 출애굽기1:16-22절이 이해가 되어진다.

▶ 원래 이 애굽 땅에서 이 땅을 차지하고 살았던 원주민, 원래 땅 주인들이 있었겠지요. 그들이 왕조를 이루고 왕권을 가지고 나라를 다스리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저 멀리서 한 민족이 들어와서 살도록 허락해줬는데 그게 점점 세력이 커지더니 옆에서 조용히 있지 않고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그리고는 원래 있었던 민족들을, 왕조를 쫓아 내버렸고, 그리고는 이 사람들이 중앙을 차지하고 살았다. 이 왕조가 힉소스 왕조라고 애굽의 15-17대를 이뤄나가는 왕조다.

▶ 그러면 이들이 처음에 외부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자기들도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에 대해서 굉장히 열려있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종으로 왔던, 노예로 팔려왔던 히브리 사람 요셉인데 꿈을 해석했다고 한 나라의 총리로 세웠다. 왜냐면 자기들도 이 땅 주인이 아니었다. 밖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밖에서 들어온 사람들에 대해서 굉장히 열린 마음이 있어서 인정도 해주고 했던 왕조가 17 왕조까지였다. 처음에 있었던 사람이 쫒겨나갔잖아요. 그러면 15-17 왕조가 애굽을 딱 잡고 있을 때, 이 때에 지금 요셉이 총리로 있었다. 엄청 인정받고, 그동안에 요셉 때문에 히브리 민족은 지금 흉년이 들어가지고 가나안 땅에 있지 못하니까 애굽 땅에 내려가서 고센 땅에 터를 잡고 이제 살고 있었다.

▶ 어느 날 시간이 지나면서 쫓겨나갔던 애굽의 원래 사람들이 다시 힘을 모아 가지고 중앙에 들어와서 여기를 꺾었고, 그리고 18 왕조를 세웠다. 왕조가 바뀌었다. 왕조가 바뀌었다는 말은 우리 한국으로 조선 말하면 이씨 조선이 끝나고 다음 민족이 왕을 차지하는 것이다. 18 왕조가 들어와서 이들을 쫓아 내버리고 자기들 원래 땅을 차지했다. 그러고 나서 보니까 옛날에 대충 허락해줬더니 세력이 커져가지고 자기들이 쫓겨난 것이다. 그와 비슷한 모형을 가지고 있는 것이 히브리 민족이다. 요셉을 알지 못한 왕, 18 왕조를 말한다. 밖에 쫓겨나갔다가 들어왔던 왕조, 이들이 보니까 ‘이것들 봐라? 위험하네?’ 이들이 점점 세력이 커지면 우리는 또 밀려날 수 있다.

▶ 얼마나 예전 과거 역사가 공부가 되가지고 그러면 이 민족이 혈통을 확장하지 못하도록 처음부터 아예 근본을 막아야 한다고 해서 아들들을 죽이기 시작한 것이다. ‘남자아이를 다 죽이라’, 왜냐면 씨를 말려야 하니까. 혈통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하나님이 히브리 민족, 하나님의 백성들을 애굽 땅에서 온실에서 키우듯이 거대한 민족을 이루기 위해서 70명, 80명 들어갔는데 어마어마한 민족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이 여기에 복을 주시기 시작했잖아요. 그러니까 엄청난 후대들이 막 나왔다. 이걸 애굽 왕이 보고 ‘안 된다, 저들을 막아야 한다, 남자아이를 낳으면 다 나일강에 빠뜨려 죽이라’ 고 명령한 것이다.

▶ 그런데 우리는 그냥 역사 공부하려고 오늘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교사 선생님들 잘 기억하시고, 이 자리에 있는 특히 대학, 청년들 기억하시라. 이 전략을 편 것이 단순히 바로 왕, 애굽이 아니고 그 뒤에 실체가 있다. 사단, 그래서 제가 여기에 사단의 전략이라고 적었다. 뭔 줄 아시는가? 지금도 똑같다. 바로 왕은 없어졌다. 사단은 지금도 한국교회와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님의 나라를 공격하고 무너뜨리려고 한다. 교회가 확산되어 가는 것을 싫어한다. 어떻게든지 무너뜨리고 싶은데 제일 첫 번째 전략이 뭔 줄 아시는가? 가정을 허무는 것이다. 아이들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또 하나는 출산율이다.

▶ 여러분들 출산율, 이거 그냥 요즘 시대 분위기가 결혼 좀 안 하고, 결혼해도 아이를 안 낳고, 왜냐면 여자분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 나도 내 인생이 있지, 엄마로서 내 인생 다 뺏기고 살 수 없다. 아이를 안 낳는다. 특히 우리 한국 1점대를 못 올라가고 있다. 0.8점 이렇다. 30년 지나면 나라가 없어질 수도 있다.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그런데 그거 그냥 출산율이 좀 낮다고 생각하지 마시라. 사단의 전략이다.

▶ 지금 한국교회 70%, 80%가 주일학교가 없어졌다. 저는 다 안 가봐서 모르지만, 기독교 학자들이 자료를 낸 것이다. 70%가 주일학교 시스템이 없다. 왜냐면 아이들이 안 오니까, 여러분들 여기 현직교사분들이 계실 텐데 학교에 가면 학교 교실이 텅텅 비어있다. 그래서 병설 유치원을 내어주는 것이다. 예전에 우리 때는 제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한 반에 70명, 80명씩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학교 교실을 이미 지어놓았는데 학생이 없다. 지금 우리 하나교회는 안 그럴 것이다. 지금 다락방 하는 교회들은 그래도 렘넌트, 렘넌트 계속하다 보니까 이 부분에 있어서 영적으로 싸우는데 일반 세상 사람들은 모른다. 사단이 얼마나 허물고 다니는지. 특히 교회에 후대들 사역을 다 막아놨다. 그냥 단순하게 영적인 것을 넘어서서 출산율까지도.

▶ 반대로 모슬렘들은 결혼하면 여덟, 아홉을 낳는다. 저희 어렸을 때에 저희 어머니 쪽 보면 외할머니는 아이를 11명을 낳으셨다. 저희 집은 형제가 6명이고, 저희 고모네도 6명이다. 제 주변에만 봐도 형제가 6명인 집들이 너무 많았다. 지금도 저희 형제들이 이제 뿔뿔이 흩어져가지고 얼굴을 볼 길이 없는데, 남자 셋, 여자 셋 서로 맞대가지고 엄청 싸웠었다. 형제가 6명이었는데 지금은 어떤가? 하나 낳으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 우리 젊은 세대들이 기억하셔야 한다. 교회를 위해서라도 결혼하셔서 힘이 되시는 만큼 많이 낳으시라. ‘아니 내가 몸이 지금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황이에요’ 그걸 제가 지금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낳을 수 있는데도 안 낳는다. 그걸 그냥 단순히 사회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하지 마시라. 철저히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사단의 전략 중의 전략 첫 번째다.

▶ 우리 성경을 보면서 실제로 영적인 메시지를 들어야 하잖아요. ‘남자아이를 낳으면 다 죽이라’, 왜 그런가? 이스라엘 백성들, 히브리 민족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징한다. 하나님의 교회, 구약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교회고, 성전이 하나님의 교회다. 교회를 무너뜨리고 교회의 힘을 빼고 아무 세력 없이, 아무 능력 없이 주저앉도록 만드는 굉장히 중요한 사단의 전략, 남자아이를 다 죽이라. 더 이상 후대들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가정 다 깨버리라고 한다.

▶ 여러분들 혹시 전도캠프하고 사역하시는 중에 러시아 한 번 가보신 적이 있는가? 저는 러시아에 가서 깜짝 놀랬다. 이혼율이 300%라고 한다. 왜냐니까 열다섯 되면 다 결혼을 하는 좋은 제도가 있다. 그러면 결혼을 한 가정당 거의 세 번을 한다는 말인데, 가능하겠더라. 왜냐니까 열다섯에 결혼해서 10년 살았더니 스물다섯이다. 얼마나 갱년기부터 시작해서 다 오겠지요. 얼마나 이상하겠는가? 그러면 또 헤어지고 또 새로 결혼하고 10년 살아도 서른다섯이다. 그러니 자녀들이 마약중독, 알콜중독이 엄청나다. 가정 다 무너져버렸다.

▶ 아, 그 나라의 특징이고 좋은 제도가 있다는 말이 아니다. 그 사회적인 그 나라의 특성 다 활용해서 철저히 사단은 후대, 다음 세대를 무너뜨린다. 이 눈이 있어야 우리가 지금 사역하고 있는 교사 선생님들이, 우리가 이 자리에 지금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영적싸움을 하고 있는지, 대단한 방법 필요 없다. 여러분들이 조금 아침에 수고스럽고 지치더라도 아침 8시, 9시에 나와가지고 여러분이 아이들을 지켜보고, 같이 옆에서 예배해 주고, 이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영적인 싸움이다. 최고로 대단한 사역들을 하고 계시는 것이다. 이게 사단이 노리는 첫 번째 전략이다.

2. 출8:25 - 세상
▶ 이렇게 했는데도 안 통한다. 계속해서 민족이 커졌다. 산파들이 아이를 죽여야 하는데 안 죽이고 살려뒀다. 이게 점점 민족이 커졌다. 결국, 이제는 지도자를 앞세워서 와가지고 자기들을 내보내라고 큰소리를 쳤다. 10가지 재앙에 앞서있는 재앙들이 막 터지고 난리가 났다. 그러니까 사단이 한 발 딱 물러서는 것처럼 하면서 타협안을 제시한다. 그게 그다음 본문, 출애굽기8:25절이다. 우리 한 번 같이 보도록 하겠다.

▶ 사단이 바로 왕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 하나님의 교회를 두고 뭐라고 지금 속삭이면서 타협안, 타협안이라는 것은 서로 손잡고 서로 양보하고 이 정도쯤까지 하자는, 제시하고 있는데 그게 지금 출애굽기8:25절이다. 같이 한 번 읽겠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뭐라고 지금 타협안을 내놓았는가? ‘야 너희들이 자꾸 뭔가 나가서 예배한다고 하니까 그러면 좋다, 어디 멀리 가지 말고 그냥 애굽 땅, 이 땅에서 그냥 예배해’ 애굽은 제가 뭐라고 했는가? 세상이라고 했다. 마음도 세상에다 두고, 우리의 몸도 세상에다 두고, 우리의 모든 생각도, 우리의 삶에 모든 문화 이런 걸 다 세상에 그냥 두고, 주일날 땡 치면 오늘 교회 가는 날이구나. 형식적으로 교회 가는 것이다. 지금의 현대교회를 싹 다 사단이 이렇게 만들어버렸다.

▶ 그런데 이 말을 왜 그렇게 교회가 잘 듣는지요. 이 시대를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사단이 내어놓은 타협안을 얼마나 잘 듣는지 ‘아 그렇게 할게’ 꼭 아이들 둘이 갈등하다가 타협안을 내서 하이파이브하고 ‘알았어’ 하고 가는 것처럼 한국교회, 세계교회가 다 여기에 맞장구쳤다. 주일날 교회는 온다. 바로 왕이 말하는 것이다. ‘그냥 어디 멀리 가지 마. 뭘 귀찮게 가니? 이 땅에서 예배해. 그냥 여기에 남아있으면 되지 뭐 교회만 가고 예배 형식만 따르면 돼’ 지금 수많은 우리 렘넌트들과 학생들에게, 우리 다음 세대에게, 우리 후대들에게, 우리 자녀들에게, 아니요. 지금 한국교회에 버팀목이 되어져 있는 많은 중직자들과 많은 성도들에게 사단의 속삭임이다. ‘신앙생활 그런 거 아니고, 너 아니 사회생활 대충하면 안 되잖아, 먹고 살아야지, 승진도 해야 하잖아, 좋은 학교 가야 하지, 열심히 살고 공부 많이 하다가 그래도 교회 안 가면 좀 마음이 찔리고 이러니까 시간 내서 얼른 주일날 아침 잠깐 교회 갔다 와서 학원도 가고, 자격증도 따고 해야 할 것 아냐?’ 사단의 속삭임, 사단의 전략이다.

▶ 바로 왕이 내어놓은 전략이다. ‘야, 멀리 가지 마. 이 땅에서 그냥 제사하면 되지 않느냐?’ 우리가 너무 많이 이 말을 들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 교사 선생님들이 아이들 대단하게 뭔가 방법이 아니고 ‘야, 우리가 예배하는 것은 너무나도 소중해’ 이 말 한마디 증인으로서, 삶으로서 보여주고 가르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3. 출8:28 – 멀리 X
▶ 세 번째를 보자. 이것도 안 통했다. 지금 바로 왕이 타협안을 또 하나 내놓았다. 출애굽기8:28절이다. 하나 더를 이야기했다. 같이 한 번 같이 읽어보겠다.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바로가 말한다. 하도 버티고 10가지 재앙이 계속 쏟아져나오니까 신하들이 ‘우리 죽겠습니다. 제발 저 이스라엘 백성들, 히브리 민족들 보내주십시오’ 이제 자기 나라 신하들이 막 하소연을 하고 왕에게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니까 왕이 한 발 더 물러나서 그러면 뭐라고 말하는가? ‘내가 너희들 보내줄게. 그런데 조건이 있어. 이 애굽 땅 벗어나서 광야 가서 예배하고 빨리 와, 다시 들어와, 멀리 가지 마’.

▶ 여러분 제가 사진 하나를 준비했다. 별 것 아닌데 한 번 보라. 사진을 보면 도미노 게임 하는 것 아시지요? 잘 세워놨다가 앞에서 하나를 딱 밀면 쫘악 하고 다 넘어간다. 여러분 제일 앞에 서 있는 게 뭔 줄 아시는가? 그게 예배다. 지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여러분들 혹시 영상으로 예배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 어디에 있든 예배 놓치지 마시라. 예배 하나 딱 무너지면 그 뒤에 우리의 많은 신앙생활, 헌금하고 충성, 봉사하고 다 했던 것들이 있다. 다 그냥 무너지는 것이다. 예배가 제일 앞에 서 있다.

▶ 오늘도 제가 우리 교회에서 메시지를 같이 나누었는데 제 아이 중의 하나가 ‘아빠, 월요일이 한 주간에 제일 앞에 있어? 일요일이 앞에 있어?’ 물어보더라. ‘왜 그런 질문을 해?’ 그랬더니 ‘아니 나는 월요일이 제일 앞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누가 와서 자꾸 일요일이 한 주간의 제일 앞에 시작이래’ ‘너는 왜 월요일이 시작이라고 생각해?’ 그랬더니 ‘그날 학교 가는 날이잖아’ 그러더라. 그래서 ‘맞는데 학교 가는 날의 시작일 뿐이지 달력을 봐봐 하나님이 가장 첫날을 뭐로 해놨어? 일요일이야. 그날이 주일이야. 왜냐면 주일날 예배하면서 힘 얻어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 딱 붙잡고, 방향 딱 정하고 월화수목금토 뛰는 거야. 첫날 무너져버리면 다 무너지는 거야. 그래서 하나님이 예배하는 날을 제일 앞에 세우는 거야’ 그랬더니 이제 알겠다고 하더라.

▶ 여러분 우리의 예배 생활이 아까 사진처럼 도미노를 쌓았다. 우리가 열심히 했고, 어떤 분은 헌금도 많이 하고, 교회에 와서 충성, 봉사하고 다 했다. 여러분들이 예배 하나 놓쳐버리면 뒤엣것 그냥 탁 건드리면 우르르르 다 무너져버린다. 우리의 자녀들도 마찬가지고 우리가 가르치는 렘넌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똑같이 적용하셔야 한다. 세상이 뭐라고 말하는지 아시는가? ‘적당히 해 적당히. 너무 열심히 하지 마’ 오늘 본문에서 그렇게 이야기한다. ‘너무 멀리 가지 말고 가면 빨리 와’ 뭐 수요예배도 간다고 하고, 금요 기도회도 간다고 하고, 핵심도 가고, 무슨 훈련 있으면 간다고 한다. ‘야, 적당히 해 적당히. 너 너무 신앙생활에 푹 빠져 사는 것 같아. 대충하고 우리한테 얼른 다시 와’ 세상에 여러분들 동료들이 직장생활에서 하는 이야기다.

▶ 여러분들 사업의 현장에서 ‘아니 그래가지고 무슨 사업을 한다고? 교회 대충대충, 주일날 어차피 너 예수 믿는 크리스천이니까 주일날 열심히 뛰고 나머지는 세상에서 죽어라고 뛰어야지. 그래야 성공 할까 말까 하지. 빨리 갔다 와, 다시 세상으로’ 이게 세상 사람들, 세상이 사단의 전략 속에서 자꾸 하나님의 사람들을 건드리는 방법이다. 속지 마시라. 예배에 우리의 모든 생명이 거기에 다 걸려있다. 이것 놓쳐버리면 뭔가 내가 평생을 교회 다니면서 열심히 했는데 어느 날 보면 싹 다 무너져 있다.

▶ 뭐가 무너지면요? 예배가 무너지면, 그래서 여러분들, 우리 하나교회는 우리 렘넌트들에게 우리 어른들이 딱 보여줄 게 하나 있다. ‘야, 예배는 생명 거는 거구나. 예배는 완전히 내 온 중심을 다 쏟는 게 예배구나’ 이걸 가르치는 게 가장 좋은 교사고, 가장 좋은 중직자라고 저는 그렇게 확신한다. 예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왜냐? 사단은 자꾸 이걸(예배) 뺏으려고 하는 것이다.

4. 출10:11(10:8-11)
▶ 더 큰 것, 오늘 본문이다. 출애굽기10:11절, 제가 8절부터 11절까지 한 번 읽어 드리겠다. 번역되어 있는 성경을 보니까 조금 애매하게 이해가 잘 안 되도록 번역을 해놓았다. 그래서 제가 새 번역 성경을 적어왔는데 잠깐 읽어 드리겠다. 출애굽기10:8-11절에 보시면 다시 한번 바로 왕이 모세와 아론을 불렀다. 제가 읽어 드리겠다. “모세와 아론이 다시 바로에게 불려 갔다. 바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가서 주 너희의 하나님께 예배하여라. 그런데 갈 사람은 누구누구냐?" 모세가 대답하였다. "우리 모두가 주님의 절기를 지켜야 하므로, 어린아이와 노인들을 비롯하여 우리의 아들과 딸을 다 데리고 가야 하며, 우리의 양과 소도 몰고 가야 합니다." 바로가 그들에게 호통쳤다. "그래, 어디 다 데리고 가 봐라! 너희와 함께 있는 너희의 주가 나를 감동시켜서 너희와 너희 아이들을 함께 보내게 할 것 같으냐? 어림도 없다! 너희가 지금 속으로 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렇게는 안 된다! 가려면 너희 장정들이나 가서, 너희의 주에게 예배를 드려라. 너희가 처음부터 바란 것이 그것이 아니더냐?" 이렇게 해서, 그들은 바로 앞에서 쫓겨났다” 이렇게 되어있다.

▶ 조금 이해가 되는가? 다 데리고 나간다니까요, 이때가 언제쯤이냐 하니까 거의 이제 10가지 재앙 끝물에 왔다. 난리가 났다. 온 백성들이 들고일어나서 바로 왕에게 대드는 것이다. ‘빨리 저들을 보내라. 아니면 우리가 다 죽게 생겼다’. 난리가 나니까 그제서야 바로 왕이 모세와 아론을 불러가지고 마지막 타협안을 내어놓았다. ‘그러면 다 데리고 가라. 너희들 가고 싶은 데까지 가서 안 돌아와도 된다’ 이때는(본론 3번) 돌아오라고 했고, 멀리 가지 말고 빨리 오라고 했다. ‘다 데리고 가. 어디를 가든 신경 쓰지 않을게. 다 가’ 대신에 딱 하나 조건, 뭐라고 했는가? ‘어른들만 데리고 가. 아이들은 세상에 그대로 남겨놔’ 아이들은 놔두고, 다음 세대는 놔두고 한국교회가 어마어마한 부흥의 역사 일어나도 괜찮다. 너희들이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해라. 10년, 20년 지나서 다음 세대가 무너져버리면 된다. 그러면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다.

▶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게 소리친 것이다. ‘장정들만 데리고 가, 어른들만 다 데리고 너희들 가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 너희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서 세계복음화 하겠다고 떠들고, 237, 5천 종족 아무리 떠들어도 괜찮다. 전 세계 세계선교하겠다고 여기저기 다 다녀도 돼, 가’. 뭐만 남겨놓으라고 했는가? ‘장정만 가고, 어린아이들은 세상에 놔둬’. 그게 사단의 전략이다.

▶ 이 사단의 전략을 세계교회가 얼마나 곧이곧대로 잘 들었는가? 유럽 교회를 보라. 지금 교회 문 다 닫았다. 이걸 너무 과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그렇다. 영국이라는 나라는 한때 기독교의 최고 탑에 있었던 나라다. 거의 전 세계 선교단체의 본부가 영국에 거의 대부분 다 있다. 가장 큰 선교단체로부터 시작해서, 그 정도로 전 세계 기독교를 휘청거리게 만들고, 다 쥐고 있었던, 엄청나게 힘이 있었던 나라가 영국이다.

▶ 여러분들 우리 목사님과 중직자들은 아실 것이다. 설교의 황금의 입, 얼마나 설교를 잘하셨는지요, 스펄전 영국 목사님이시다. 그때 그 교회에 앉는 좌석 수가 5천 석이었다. 얼마나 대단한가? 매주 마다 만 명 이상씩 꽉 들어차가지고 예배했던 때가 1,800년대였다. 지금은 어떤 줄 아시는가? 제가 전에 책에서 한 번 읽었다. 본당 문을 다 닫았는데 왜냐면 운영비가 안 나오니까 본당은 아예 들어가지도 않고 문 다 닫고, 조그마한 골방에서 한 100여 명, 그것도 완전히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젊은 사람이 없다. 딱 사단이 그대로 통했다. ‘야, 장정들만 가’ 그때는 만 명씩 오니까, 교회 꽉꽉 들어차고, 헌금하고, 얼마나 힘이 있어 보입니까? 우리 교회 대단한 교회, 부흥되었고, 전 세계 사람들이 구경 오고, 어느 날 한 세대 딱 끝나니까 없어져 버렸다.

▶ 독일은 종교개혁에 앞섰던 교회였잖아요. 제가 예전에 독일에서 사역하는 우리 한동훈 장로님, 렘넌트 사역에 앞에 서서 깃발을 들고 있었다. 겨울날 캠프하러 갔다가 주일날 예배하러 같이 그 동네의 교회를 갔다. 교회에 파이프 오르간이 엄청나게 웅장한 교회였다. 동네 교회인데, 조그마한 동네인데 교회가 얼마나 큰지 모른다. 갔더니 예배 시간 다 지나갔는데 제일 뒷 줄에 한 다섯 분, 그것도 그냥 못 걷고 보조기 써가지고 이렇게 바퀴 밀고 걸어와가지고 앉아계신 할머니, 할아버지 한 다섯 분 계셨다. 젊은 사람은 구경 온 우리밖에 없었다. 교회에 젊은 사람이 아예 없다. 어떻게 그렇게 전 세계교회가 이 사단의 말을 어떻게 잘 들었는지요.

▶ 지금 미국교회요, 지금 어떤 줄 아시는가? 한때 미국교회는 어린이 주일학교, 선데이 스쿨이라는 단어가 미국에서 나왔다. 그래서 루터란 처치 같은 데 가보면 본당 크기보다 교실, 교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 말은 학생들이 그렇게 많았다는 말이잖아요. 우리가 잘 아는 워너메이커, 필라델피아에서 평생을 주일학교 교사로 섬겼던 그 시대만 해도 주일학교 학생 수가 3천 명이었다. 거기하고 연결되어 있는 가족들, 친척들이 워너메이커의 이름을 다 외우고 있었다. 그 정도로 대단했던 미국교회였다. 지금은요 다음 세대 후대들은 전혀 교회하고 상관없다.

▶ 영국에 어떤 신문기사가 났다고 저희 교회 렘넌트가 몇 년 전에 보여줬다. ‘목사님 기사를 보세요’, ‘뭐라고 되어있는데?’ 그랬더니 그때 당시 기자가 영국에 ‘처치(Church)’라는 영어단어, 30년 뒤 되면 이 단어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을 것이다. 왜냐면 교회가 다 문을 닫았으니까, 본 적이 없으니까 이 영어단어는 사라질 것이다, 이게 기사라고 하니 충격이 되더라. ‘장정만 남기고 다 나가, 장정 다 데리고 가고 아이들만 남겨라’. 이게 사단의 전략 중의 전략이다. 지금 이 시대가 그렇게 가고 있다. 우리 교사들이 그냥 단순하게 나는 교사니까 열심히 한 번 해봐야지, 그걸 넘어서서 지금 우리가 무엇을 놓고 기도해야 하고, 무엇을 볼 수 있어야 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 저는 참 감사한 게 지금 코로나 때문에 잠깐 토요일 같은 때에 많이 비어있는데 우리 교회만 해도 신학원 한다고 여기 구석, 저기 구석에 얼마나 아이들이 토요일이 되면 정신없이 뛰는지, 보통 교회면 싫어한다. 왜냐면 하나교회도 중심교회니까 토요일이면 대학부터 시작해서 어린이들이 다 올 것이다. 내일 예배해야 하는데, 교회 담당하시는 분들은 청소 다 해놓으면, 토요일날 오후 되면 완전히 난장판 만들어놓고 간다. 그러면 이제 아침 일찍부터 예배해야 하니까 그것도 다 정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 저는 그 모습 보면서 참 우리 장로님들 고생하시겠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다. 아이들이 교회에 와서 뛸 수 있고, 교회에서 놀 수 있고, 이게 자기 놀이터인 것처럼 다닐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가 그거 놓쳐버리면 어느 순간에 다음 세대 없어진다.

결론>
1. 양육권, 주도권
▶ 말씀에 제가 결론을 맺겠다. 저는 이 단어를 렘넌트 사역하면서 참 많이 제 마음에 담고 있는 단어다. 영적인 양육권, 누가 거머쥘 것인가? 주도권, 이 땅에는 하나님의 나라, 사단의 나라, 그 사단의 나라가 자꾸 영향을 주는 세상 나라가 있다.

▶ 영적으로는 두 나라밖에 없는데, 지금 눈에 보이는 세상 나라 빼놓고, 그건 우리가 같이 사는 거니까 하나님의 나라냐? 사단의 나라냐? 누가 양육권을 가지고 있는가? 가정이 좀 깨어질 때 남편하고 아내가 막 법정 다툼을 하는데 무엇을 가지고요? 자녀를 누가 키울 것인가? 이걸 가지고 엄청 싸운다. 우리 교사들이 지금 그 비밀을 쥐고 있는 것이다. 세상 나라에게 빼앗길 것인가?

▶ 여러분 오늘 제가 다니엘서 1장을 저희 교회에서는 설교하고 왔는데 바벨론에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이 포로로 잡혀갔다. 가자마자 바벨론이라는 세상 나라가 그 느부갓네살과 함께 펼쳤던 그들의 전략이 뭔 줄 아시는가? 가장 먼저 똑똑한 인재들을 다 데리고 와서 바벨론 나라의, 갈대아 나라의 문화, 학문, 언어를 가르쳤다. 어느 정도인가? 예전에 유다 나라에서 배웠던 그 언어 다 잊어버려도 될 만큼 확실하게 가르쳤다. 세상 언어는 통하는데 영적인 언어가 전혀 안 통하는 다음 세대가 되도록 세상이 지금 쏟아붓고 있는 힘이다. 세상 지식은 아주 뛰어나다. 그런데 하나님의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무감한 다음 세대를 세상이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 거기에 느부갓네살 왕이 주는 음식, 아주 값진 고급 포도주를 주는 것이다. 그건 무슨 말인 줄 아시는가? 여러분들 혹시 애완동물을 키우시는가? 그 동물들이 누구를 따라붙는 줄 아시는가? 먹이를 주는 사람이다. 그 동물들을 훈련시킬 때 무엇으로 훈련 시키는가? 먹이로 훈련한다. 예전에 저희 아버지가 저희 집에 고양이 한 마리를 누가 이렇게 가져다주셔 가지고, 우리 집은 그런 걸 키우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주셨으니까 키웠다. 저희 아버지가 꼬박꼬박 밥을 줬고, 우리는 괴롭혔다. 우리 발자국 소리만 들리면 고양이가 어찌 그리 아는지 정신없이 도망간다. 그런데 아버지 발자국 소리만 나면 딱 옆에 붙어있다. 왜냐면 먹이를 주니까, ‘당신이 내 주인입니다’. 라는 것이다. 하루는 아버지 신발이 있는데 옆에 쥐를 딱 잡아다가 놓고 거기에 쭈그리고 앉아있더라. 아버지 신발 옆에, 당신에게 내가 지금 잘 보여야 먹을 수 있으니까.

▶ 무슨 말인가? 느부갓네살 왕이 지금 음식을 주고 먹을 것을 준다는 말은 ‘내가 너희들의 주인이야’. 그 이야기다.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고 내가 너희들 주인이야’, 이걸 지금 가르치는 것이다. 거기에 단호하게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노’ 라고 했다. 세상 앞에, 세상이 자꾸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다. ‘세상이 너희들 주인이야. 거기에 잘못 보이면 성공도 못 해, 돈도 못 벌어, 직장생활 제대로 안 돼’. 거기에다가 눈독 들이고 어디 줄에 서야 하는지 그걸 따지고 가야 한다.

▶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양육권을 빼앗겨서 보내겠는가? 그렇게 하는 이유, 진짜 이유가 있다. 보시면 이름을 바꾼다. 다니엘을 벨드사살이라고, 다니엘은 ‘하나님의 심판자시다’ 라는 단어인데 벨드사살은 그 ‘바벨론에 최고의 신인 벨이라는 신이 너를 총애하니 그에게 잘 보여야 한다’ 는 이야기다. 이름을 세상 적으로 다 바꿨다. 정체성을 뜯어고친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 어렸을 때는 ‘렘넌트, 전도제자’ 다 배워놓고 세상 딱 나가면 이름부터 뜯어고친다. ‘아니야 네 정체성 그래가지고는 성공할 수 없으니까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세상 것 붙잡아야 해’ 누구에게 양육권을 주겠는가? 우리가 쥐고 있어야 하는가? 아니면 세상에게 넘겨줘야 하는가? 주도권을 누가 쥐면 되겠습니까? 우리 기도제목이다.

▶ 우리 교사 선생님들이 많은 사역들이 있을 것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섬기는 것도 참 많다. 그런데 기도제목이 ‘우리가 양육권은 빼앗기지 않을 거야’. 그래서 교회에서 학교 사역도 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렇죠? 1년이라도 언약을 더 심어서 세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을 그런 멋진 우리의 다음 세대를 키워야 하겠다. 언약 있는 렘넌트를 키워야 하겠다. 어디 가서든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그런 후대로 키워야 하겠다. 그래서 우리가 양육권, 주도권을, 이 비밀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그런 부분에 투자하고, 같이 함께 교회가 기도하고 헌금하고 하는 것이다.

▶ 교회는 아무리 많아도 2시간 아이들을 붙잡고 있는데 학교는 일주일 내내 붙잡고 있는데요, 시간적으로 따지면 세상에 이길 수가 없다. 우리는 믿는 게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기 때문에 그 능력, 하나님의 말씀, 세상에서 10시간을 주고 우리는 1분을 줘도 그 말씀을 이 아이가 붙잡기만 하면 세상 나가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비밀이 있어서 우리는 작은 시간이지만 기도하면서 도전하는 것이다.

2. 신6:4-9(신6:10-15, 삿2:6-10)
▶ 두 번째는 이 본문 아시지요? 신명기6:4-9절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과 뜻과 목숨과 성품을 다해서 사랑해라”. 그리고는 “후대에게 가르쳐야 돼”. 그런데 저는 이 본문보다 더 마음이 가슴 답답하게 딱 붙잡았던 본문이 뭔 줄 아시는가? 신명기6:10-15절이다. 연결해서 말씀하고 있다. ‘야 그런데 너희들이 가나안 땅 다 정복하게 될 거야. 정복하고 거기서 배불러 졌을 때에 이 언약 놓치면 안 돼. 하나님 사랑하는 것, 그리고 너희들의 자녀와 후대에게 언약 전달하는 것, 언제인가? 지금 말고 너희들이 배불러졌을 때, 교회가 좀 부흥되어지고, 우리가 살만하고, 세계복음화 언약 이 정도 다 했네, 엄청난 사역을 했네 라고 했을 때 놓치지 마’ 그게 성경의 경고다.

▶ 그런데 이게 참 쉽지 않은 가봐요. 사사기2:6-10절이다. 여호수아가 죽고 가나안 땅 다 차지했다. 그들과 함께했던 장로들이 다 떠나고 그다음 후대들이 올라오는데 성경의 단어가, 번역이 기가 막히게 해놨다. 우리는 다음 세대라는 단어를 쓰잖아요. ‘Next Generation’, 그런데 성경에는 다른 세대다. 하나님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도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가 일어났다. 저는 참 가슴 아프게 그 본문을 묵상했다.

▶ 아니 배부르게 그 어려웠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 다 차지하고 났는데 경고했잖아요. 그때에도 ‘기념비를 세우고 언약을 세워서 자녀들과 후대들에게 반드시 전달해야 한다. 교회에 교사 시스템을 두고 아이들을 양육하고, 영적인 주도권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돼’라고 계속해서 말씀했는데 그 세대가 죽고 나서는 사사 시대가 다가와 버렸다. 자기의 소견대로, 하나님의 말씀은 온데간데없고, 자기 뜻이 옳다고 하는 창세기 3장 그 문제 그대로 따라가는, 자기의 소견이 옳은 대로 행했던 세대 350년이나. 그러다가 예배가 무엇인지, 말씀이 무엇인지 아는 어머니 한 사람과 사무엘이 일어났더니 시대를 바꿨다. 350년의 재앙을 끝냈다. 저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3. 출1:17
▶ 그래서 마지막 오늘 메시지의 결론이다. 출애굽기1:17절이다. 같이 한 번 읽고 마치겠다.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여기 성경 출애굽기에 산파 두 사람이 나온다. 별로 가치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 두 사람 때문에 모세라는 인물이 생명을 부지하고, 그리고는 시대를 바꾸기 시작했다. 우리 교사, 누가 막 알아주고 표창장 주고 이러지 않을 것이다. 산파처럼, 누가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는데 여기 본문에 뭐라고 되어있는가?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산파들,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가 무엇인지 알고, 영적인 사실이 얼마나 큰지를 아는 교사 두 사람만 있어도 시대를 바꿀 수 있다.

▶ 400년이 넘는 어마어마한 재앙의 시대를 뒤바꿀 수 있는 출애굽기의 시작은 다른 데서 시작한 것이 아니고, 모세가 시작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산파 두 명이 왕의 명령, 세상의 명령, 사단의 명령을 듣지 않고 아이를, 남자아이를 살려줬다. 그게 모세 아닌가? 여기서부터 모든 하나님의 역사는 새로 시작된 것이다. 오늘 여러분 교사 선생님들이 같이 계시고 중직자들도 계신다. 사실 우리 목사님들, 막 앞에서 뛰는 분들은요. 저도 오늘 올라오니까 막 저를 마스크 있는데도 알아보시고 인사해 주시더라. 그런데 별로 중요하지 않다. 여러분이 어디 지나가면 누가 알아주고 인사 안 해주실 것이다. 그런데 그분들이 시대를 바꾸는 것이다.

▶ 문제가 많았던 여인 한 사람이 어느 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렸던 한나, 그게 350년의 재앙을 끝냈던 사무엘의 어머니다. 그런 부모 한 사람, 옆에서 심부름하는 산파, 교사 같은 이런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아는, 예배가 무엇인 줄 아는, 말씀이 무엇인 줄 아는 교사 한 사람만 있어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역을 시작하신다.

▶ 그래서 저는 이 말씀을 여러분들하고 제 마음에 있는 기도제목이기에 같이 함께 나누려고 여기까지 왔다. 제가 말재주가 별로 없어서 어떻게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한 이야기는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이 말씀 전달하려고 2시간 운전해서 왔다. 우리 하나교회 모든 중직자들, 성도님들, 제자들, 그리고 특히 교사들이 이 마음을 같이 나눴으면 좋겠다.

▶ 우리가 뭔가 대단한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이 시대에 우리가 렘넌트 한 명을 두고, 여러분들이 가르치는 아이를 한 명을 앞에 두고 끝까지 버틸 수 있는 힘, 이것 때문일 것 같다. 세상 속에 넘겨주지 않고, 누군가는 버텨야 하잖아요. 누군가는 세상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비밀이 있는, 그냥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는 산파처럼 그런 교사만 있으면 하나님은 이 시대에 우리 하나교회에 중요한 사역과 시스템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실 것이다.

▶ 그래서 여러분들이 그런 응답을 같이 함께 누리고, 교회가 서로 여러분들이 연합하고 동역하고 원네스 되어져서 대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가장 모델 적인 그런 렘넌트 사역, 후대사역, 다음 세대를 든든하게 세워서 진짜 우리 뒤에 5년, 10년, 20년, 50년 뒤에도 교회가 어떤 교회라는 게, 진짜 교회다운 교회가 어떤 교회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우리 후대들이 여러분들의 자리에 서서 그 일을 감당해줄 수 있는 축복이 지속되어지는 우리 교회의 축복이 되기를 소망한다.

▶ 우리 한 번 다 같이 기도했으면 좋겠다. 한목소리로 하나님, 어떻게 보면 참 부족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부족한 게 아니다. 산파, 어떻게 보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그냥 그 일을 해야만 먹고 살 수 있을 정도, 왕의 명령을 들어야만 밥벌이가 되는 그런 수준일 수 있다. 그 하나님을 두려워한 두 사람 때문에 출애굽기의 역사는 새로 시작되어졌다.

▶ 하나님 앞에, 예배가 중요함을 알고, 말씀을 소중하게 붙잡고, 우리가 하나님께 방향 맞추고, 무릎 꿇어 기도할 수 있는 교사가 이 자리에 있다면 저는 50년, 100년 하나님 앞에서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다고 저는 확신한다. 하나님이 이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으니 하나님, 우리가 이 일에 올바르게, 진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성령의 인도 속에서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우리 한 번 다 같이 통성으로 기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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