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헌금생활 
(말3:7~12)

※ 교회에 처음 나오는 사람들이나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은 교회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에 대하여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시험에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불신 사회단체들 중에는 교회의 헌금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비판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들이 헌금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지고 헌금생활을 함으로서 물질을 드리는 봉헌 그 자체가 즐거움이 되고 신앙생활에 활력소가 되며, 그로 인하여 물질적인 복을 받아 영육 간에 부족함이 없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헌금의 의의
(1)헌금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입니다.- 빌4:18하에서 바울 사도는 “이는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고 하였습니다. 출23:15에 보면 유월절을 지키러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는 “빈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고 하였습니다.
(2)헌금은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입니다.- 고린도후서 8장 1-15에서 바울 사도는 헌금의 은혜에 대하여 여러 차례 강조하였습니다(1, 4, 6, 7). 헌금은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임과 동시에 헌금할 수 있는 믿음 그 자체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은혜의 삶을 사는 성도는 헌금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3)헌금은 교회를 섬기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전의 유지와 하나님께 제사하는 일을 수행하기 위한 성전 세를 바쳤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자신과 제자를 위한 성전 세를 바치게 하심으로 성전 세를 바쳐야 하는 당위성을 보여주셨습니다(마17:24-27). 그리고 가이사(로마의 항제 시저)에게 세금을 바치는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으시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마22:21)는 말씀으로 국민이 바치는 납세의 의무와 함께 성도들이 하나님게 드리는 헌금의 당위성을 보여주셨습니다.
(4)헌금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빌4:18하에서 헌금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 하였고, 고후9:13하에서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라고 하였습니다. 히11:6에서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 고 하였는데 헌금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2.헌금의 종류
▶헌금의 종류는 크게 보아 십일조와 헌물입니다.
(1)십일조- 십일조에 대하여 성경은 많은 언급을 하였습니다. 최초로 십일조를 드린 사람은 아브라함이었습니다(창14:20).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십일조에 대한 것을 살펴봅시다.
1)십일조는 하나님의 것(레27:30, 31)
2)번제와 희생과 모든 아름다운 서원 예물과 함께 드려야 합니다.(신12:6, 11)
3)십일조는 하나님의 집 곧 교회에 드려야 합니다.(대하31:11, 12; 말3:10)
4)십일조는 하나님의 명령이요 축복의 약속입니다.(신12:11-21; 말3:1-12)
5)십일조는 모든 소유와 소득에서 드렸습니다.- 토지의 소산(신14:22), 곡식, 포도주, 기름, 꿀, 밭의 소산, 양, 모든 것(대하31:5, 6), 땅의 곡식과 열매(레27:30), 소(레27:32), 박하, 운향, 모든 채소(눅11:42) 등.
6)십일조는
①성전에서 섬기는 레위인의 생활비(민18:21-24)
②십일조를 레위인의 기업(민18:26)
③객과 과부와 고아의 구제(신14:28-29)
④하나님과 성전을 위한 일에 쓰여졌습니다.(신14:23-26)
7)십일조를 드린 자에 대한 축복은
①범사에 복을 주시며(신14:29)
②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시고(말3:10)
③재난을 막아주셔서 풍성한 수확을 주시고(말3:11)
④산업의 기반(땅)을 아름답게 하셔서 복되게 하십니다.(말3:12)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를 드려 하나님께서 축복을 하시는가 안 하시는가를 시험해 보라고 까지 말씀하셨습니다(말3:10). 십일조는 우리가 받을 축복의 종자돈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순종해야 합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의 신앙고백입니다(창28:20-22).
(2)봉헌물- 십일조 이외에 드리는 모든 헌금은 봉헌물입니다. 대부분이 감사의 예물이지만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축헌금이나 선교헌금 등이 바로 이에 목적을 가지고 드리는 예물입니다. 마땅히 드려야 할 봉헌물을 드리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한 것으로 말씀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말3:8).

3.올바른 헌금을 드리는 자세
(1)서원한 것을 반드시 드려야 합니다(시15:4).
(2)미리 준비해서 드려야 합니다(고후9:5).
(3)인색함으로나 억지로 드려서는 안 됩니다(고후9:7).
(4)풍성하게 드려야 합니다(고후8:2).
(5)기쁨으로 드려야 합니다(고후8:2).

※ 잠3:9, 10에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포도즙이 넘치리라.” 고 하였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의 십일조나 봉헌물이 우리의 물질적 축복의 종자돈은 아니지만 하나님 편에서 성도들을 축복하시는 기준이 되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빌립보교회가 자신의 선교사역을 위해 풍족한 연보를 한 것이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고 말하고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4:18, 19)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의 최선의 헌금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복음사역에 놀라운 성공을 가져오며, 성도들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