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제는 기도로
2004-05-07 00:00:00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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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20: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저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왕하 20: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왕하 20: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
(왕하 20:4)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왕하 20: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왕하 20:6) 내가 네 날을 십오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왕하 20:7) 이사야가 가로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 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종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왕하 20: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조가 있나이까
(왕하 20:9) 이사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서 왕에게 한 징조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왕하 20:10)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도가 물러갈 것이니이다
(왕하 20:11)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일영표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로 십도를 물러가게 하셨더라
해외에 나가서 이제 사역을 하다 보면 가장 고민되는 부분들이 하나씩 생겨나게 됩니다. 이제 이 기상 조건 때문에 때로는 비행기가 제 시간에 내리지 못할 때도 있고, 또 제 시간에 뜨지 못할 때도 있고, 그래서 제대로 뜨지 못하고 또 내리지 못하면 다른 곳으로 이제 옮겨서 내려야 되는 이런 불편을 겪게 됩니다. 문제는 뭐 말이 잘 통하고, 또 지리를 잘 알고, 가는 길을 잘 안다면 별문제가 되지를 않습니다. 우리 국내에서는 아무데서나 제주도에 내리든지, 서울에 내리든지, 또 부산에 내리든지, 뭐 그러면 얼마든지 찾아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갑작스럽게 이런 기상조건 때문에 다른 지역에 내리게 되면 그때부터 이제 마음이 불안해지고 조급해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2년 전에 한번 여기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까야마 공항에 내리려는 그런 찰나에 있었는데요, 갑자기 이제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가지고 그 오까야마 공항에 지금 내리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래가지고 한시간 동안 그 상공을 쭉 돌다가 그래도 이제 착륙이 불가 되면 후꾸오까 공항으로 그렇게 옮겨서 내리겠다는 뭐 그런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으면서 마음이 초조해 지더라 구요. 왜냐하면 이 후꾸오까로 옮겨지게 되면 거기서 이제 오까야마까지 신간선을 타면 무려 3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새마을 기차로 타 보면 6시간 내지 7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러면 마중 나왔던 사람도 낭패고 저도 거기까지 찾아가는데 또 문제고...
그래서 뭔가 막 조급해지기 시작하는데요.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그 속에서 뭐가 나왔겠습니까? 기도가 되어지더라 구요. 그리고 그때 한 기도는 복잡한 기도가 아닙니다. 거기 내려야 되니까요. '하나님 나는 오까야마 공항에 내려야 됩니다. 내가 내려서 말씀전하고 와야 됩니다!' 전혀 다른 것 생각나지 안구요. 계속해서 이제 '주여, 주여!' 하면서 '하나님 나는 내려야 됩니다. 나는 말씀을 전해야 됩니다!' 계속해서 거기에 집중적으로 기도가 나오더라 구요. 그래서 결국에는 그 이제 후꾸오까 공항으로 간다는 전달 방송이 있고 난 후에 딱 5분이 되니까요, 이 이제 완전히 또 바뀌어 가지고, 지금 이제 기상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오까야마 공항에 도착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이제 안내 방송이 나오더라 구요. 그래서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뭐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일이 또 생겼습니다. 이번 주간에 이제 일본에 갔지 않습니까! 갔는데요. 수요일 날 이번에는 이제 오까야마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나와야 되는데, 그런데 그날따라 안개가 너무 많이 끼었더라 구요. 마음속으로 '저렇게 안개가 많이 끼면 비행기가 못 뜨는데...' 그러면 또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런 이제 생각을 하고 있는데, 12시30분 비행기인데요. 전혀 입국 심사를 하지 않습니다. 보통 때 같으면 한시간 전에 다 입국 심사를 하거든요. 그런데 전혀 기척이 없어요. 이 사람들도 무작정 그렇게 앉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안내 방송이 나왔는데요. 조금 급했던지 일본 사람들이 이제 보통 일본말로 안내 방송을 하고 또 한국말로 안내 방송을 하고 친절하게 잘해줍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일본 안내방송은 나오는데, 한국 안내 방송은 전혀 안나오더라 구요. 그러면서 안내 방송이 딱 끝나자마자 일본 사람들이 막 가방을 들고 우수수 일어서가지고 막 가더라 구요. 그래서 저는 뭐 영문도 모르고 그냥 가방 들고 함께 따라 갔습니다. 따라가다가 마침 한국사람이 하나 옆에 있어 가지고 '지금 뭐 때문에 이렇게 움직이느냐?' 물어보니까! '안개 때문에 도저히 뜨지는 못하고 지금 버스를 타고 오사까 간사이공항으로 가 가지고 거기서 인천으로 가야 된다!' 는 겁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무려 한 5시간 걸립니다. 버스를 타고 이제 오사까로 가는 시간이...
그러니까 뭔지도 모르고 막 뛰어가서 버스를 타고 또 내리고 나니까요. '지금 비행기를 받아 타야 되기 때문에 또 죽자 사자 뛰어야 된다!' 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가방 들고 막 같이 또 뛰어 들어가고 그래가지고 오후 2시30분되면 이제 인천에 도착할 수 있는데, 무려 밤 10시가 되어서 도착을 했었습니다. 하여튼 그 날 얼마나 혼줄이 났던지 막 등에 땀이 그득하더라 구요.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또 그런 속에서도 계속해서 기도는 터져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난 목요일 저녁에 우리 청년부, 이제 리더 모임이 있었는데요. 그때에 이제 제가 우리 청년들에게 그런 질문을 했습니다. '야 요즘 내가 자꾸 이제 기도하고 싶어지는데, 이게 정상이냐? 비정상이냐?' 물어봤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우리 청년들이 '정상입니다!' 하더라 구요. 그러면 '너희들도 마음에 자꾸만 기도가 하고싶은 이런 마음이 있느냐?'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제가 요즘 자꾸 기도하고 싶어지는데, 제가 정상입니까? 비정상입니까? 확실하게 대답 좀 해 주십시오! 정상입니까? 비정상입니까? 지극히 정상입니다! 진짜 언약 있는 성도라면 기도가 되어지는 것이 그게 정상입니다. 아무리 위기를 만나고 아무리 큰 사건을 만나도 기도가 되어지는 성도, 그 성도는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정상적인 성도라면 기도가 하고싶어져야 되고 더 나아가서는 기도가 되어져야 됩니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사실은 성도라고 하면서도 전혀 기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주일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기도 없이 사는 성도가 있다면 그 분은 진짜로, 그러면서 무지하게 배짱이 좋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은 지금 기도하지 않는다는 말은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거든요.
기도는 게을러서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사람들이 '왜 기도하지 않느냐?' 이렇게 물어봤을 때에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자꾸 자기를 합리화하는데요. 여러분 잘 아십시오. 기도는 게을러서 못하는 것이 아니고 교만해서 하지 않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을 하나님의 능력이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떻습니까, 지금 우리의 현실이 어떻습니까 기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세상들입니까! 지금 현실적으로 수많은 문제와 사건들, 큰 위기들이 시시때때로 저와 여러분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 속에서 기도 없이 살아갈 수 있다? 그 사람은 정말로 배짱 좋은? 그런 사람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요즘 TV 뉴스를 보셨죠. 저도 이제 쭉 이렇게 보니까요. 이 중국에 어떤 동네에 큰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그게 뭐냐하면 AIDS에 걸린 사람이 자기 그 주사바늘 있죠, 그 주사바늘을 가지고 나와 가지고 길거리에 나다니는 이런 사람들을 막 찌른답니다. 그렇게 찔리고 나면요, AIDS에 감염되면 심각한 문제가 오거든요. 그래서 그 동네 거리에는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만큼 그 공포에 휩싸여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미국에는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한 주간동안 그것도 세 군데서 학교 안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나 가지고 수많은 아이들이 죽어 나갔다는 겁니다. 또 얼마 전 영국에서는 유학간 우리나라 여대생이 피살된 그런 시체로 발견이 되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런 현실로 봤을 때에 언제 어느 시에 무슨 일이 들이닥칠는지 전혀 예측을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 성도님들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까? 하는 일들이 일사천리로 잘 진행이 되어지고, 자녀들에게도, 남편에게도, 아내에게도, 또 사업들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까? 저는 생각에 지금 많은 위기, 수많은 어려운 문제와 사건들이 지금 여러분들을 얼마나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압니다. 그렇다면 이런 현실 속에서 저와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가 무엇이겠습니까? 단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기도의 이런 답 외에는 더 이상 문제의 해결책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설교제목을 '모든 문제는 기도로!' 이런 제목을 잡았습니다. 이 말은 어떠한 문제 거리도 기도의 힘으로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들이 이 기도의 비밀과 응답을 누린다면 최고의 축복의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사회가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과학도 발달하고, 경제도 발달하고, 문명도 발달하고 어쨌든 옛날에 비해서는 먹고사는 문제는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것은 더 힘듭니다. 우리 옛날 어른들 붙잡고 한번 이야기 해보십시오. '옛날이 살기 좋았느냐? 지금이 살기 좋으냐?' 이렇게 물어 봤을 때 한결같은 대답이 '그래도 과거가 좋았고, 옛날이 살기 좋았다' 는 그런 말씀들을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여러 환경들은 다 좋아진 것 같은데, 우리 성도들의 가정과 개인 속에 닥쳐온 이런 어려운 문제는 더 심각하게 우리 속에 접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 속에서 저와 여러분들이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느냐?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어려운 사회 속에 힘을 불어넣고 소망을 심어줘야 될 우리 교회마저도 점점 능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고 기도의 힘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교회들을 보십시오. 교회들마다 큰 구호 설은 있습니다. 아주 좋은 그런 설문들은 있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 최고의 구호는 무엇입니까?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자!" 대한민국에 있는 교회 치고 이 구호를 한번쯤은 외치지 않은 그런 교회는 없을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의식이 있고 양식이 있는 교회라면 어쨌든 '모이면 기도하자! 흩어지면 전도하자!' 그렇게 큰 구호를 내세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입니까? 이런 힘찬 구호는 있는데, 실제적인 기도가 따라오지 않고 전도는 전혀 되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교회들이 점점 힘을 잃어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구호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슬로건을 외치고 있습니다. 때로는 머리에 이 띠를 메고, 심지어는 플랜 카드를 내어 걸고 저마다 자기네들의 주장! 그런 구호들은 심각하게 그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들 속에 행동하는 삶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교회나 사회나 똑같습니다.
우리가 택시를 타보면요. 택시 뒷면에 스티커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냐 하면, '나는 절대로 난폭 운전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슬로건! 그런 구호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땅에 왜 그렇게 총알택시가 많습니까! 어쨌든 열심히 외치기는 하는데 거기에 따른 어떤 실제적인 삶과 능력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점점 병들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모여서 기도하자고 했으면, 실제적으로 기도하는 삶이 따라와야 됩니다. 흩어져서 전도하자고 했으면, 실제적으로 여러분들의 모든 삶 자체가 현장을 살리는 그런 능력으로 무장을 해야 됩니다. 더 이상 구호나 슬로건이 되지 말고 이제는 삶에 능력이 따라 오느냐? 삶에 실천이 되어 지느냐? 이게 함께 따라 올 때에 그 성도는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속에 나타난 히스기야는 기도의 삶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문제가 기도의 능력으로 해결되어진다! 이 사실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여러분 히스기야의 인생은 기도의 능력 없이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는 그러한 인생이었습니다. 이스라엘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그리고 히스기야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그야말로 기도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그런 연약한 인생이었습니다. 그 첫째가 뭐냐하면 히스기야가 유다의 왕으로 즉위할 때의 상황들입니다. 솔로몬이 죽고 나 후에 이스라엘 나라는 두 나라고 갈리어졌습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에서 열 지파는 북 이스라엘로, 그리고 나머지 두 지파는 남 유다로 이렇게 두 나라가 갈리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북쪽 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수르의 침공을 받고 완전히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때에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할 그 시점에 히스기야라는 사람이 남 유다의 왕으로 즉위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국가적으로 봤을 때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그런 위기 속에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히스기야가 왕위에 올랐을 때에, 그때에 그의 아버지 전임자가 누구냐 하면 아하스라는 왕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 아하스 왕과 더불어서 최고 악한 왕을 아합 왕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북 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왕은 아합 왕, 그리고 남 유다의 가장 악한 사람은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아하스라는 사람은 영적으로 아주 타락했던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을 가장 많이 섬겼고 심지어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성전 문 있죠 그 성전 문을 완전히 폐쇄했던 인물이 누구입니까? 그게 아하스였습니다.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봤을 때 이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가 얼마나 악한 왕이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그렇게 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아하스가 왕위에 올랐을 때에 남 유다로서는 가장 사회적으로 타락한 시기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때에 히스기야가 그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보십시오. 지금 외부적으로는 앗수르가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그 위세를 몰아가지고 남 유다까지 잡아먹으려고 합니다. 지금 국가 전체적으로는 완전히 우상에 빠져있습니다. 여기에다가 히스기야의 아버지는 최고의 악한 왕이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에 무슨 소망이 있었겠습니까! 히스기야는 불신앙의 환경 속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신앙적으로 전혀 훈련을 받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아버지의 불신앙을 보고 자라났던 인물이 히스기야였습니다. 바로 이런 상황 속에서 히스기야가 왕이 되어졌을 때에 더 이상 길이 없었던 것입니다. 오직 유일한 희망이 있고 유일한 소망이 있었다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모든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졌다는 이 사실! 이 사실을 히스기야가 믿고 기도를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외부적으로 또 내부적으로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까! 그렇다고 히스기야 자기 자신이 엄청난 그런 능력을 소유하고 있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히스기야가 왕이 되어졌을 때에 그때에 그 마음에 중심 속에 '그렇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절대로 이 일을 감당할 수가 없겠구나!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면 절대로 이 나라를 바로 세울 수가 없겠구나! 그래서 그때부터 히스기야가 시작했던 것이 뭡니까? 그게 하나님께 엎드리는 작업! 바로 기도하는 이 역사 속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이런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에 첫 번째 위기가 왔습니다. 아버지 아하스가 그렇게 열심히 섬겨왔던 우상을 척결하는 이런 문제가 왔습니다. 그때 당시에 가장 큰 우상들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해서 섬겨왔던 바알 상, 또 그리고 아세라 상, 그리고 이 바알과 아세라 이상으로 그때 당시에 이스라엘 전역에 자리잡고 있었던 그들의 신앙적 지주, 그들의 우상이 뭐냐하면 이 놋 뱀이었습니다. 놋 뱀! 이 놋 뱀이 무엇입니까? 놋 뱀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불 뱀에게 물렸을 때에 놋 뱀을 만들어서 그것을 쳐다보다가 살아났습니다. 그래서 이 놋 뱀이 하나님의 자리에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 당시에, 이 모세 당시에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걸로 끝나야 되는데 그런데 문제는 그때 당시에 만들었던 그 놋 뱀이 지금 히스기야가 다스리는 이 시점까지 수 십년이 흐르고 난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자리잡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놋 뱀을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것은 광야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다!' 이래가지고 하나님 대신에 놋 뱀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상이 난무하는 그 시대입니다. 그러니까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에 제일 1차 적으로 해야되는 일이 뭡니까? 그게 우상 척결입니다.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찍어내고 그러면서 이스라엘 전 민족들이 그렇게 하나님이라고 섬겼던 그 우상, 그 놋 뱀을 완전히 척결해야 되는 그런 자리에 왔습니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사실은 지금 히스기야의 힘과 능력이 그런 놋 뱀을 완전히 잘라낼 그런 입지가 되어졌느냐? 그게 아닌데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자기를 받쳐주는 정치적 기반이 없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라고 섬겼던 그 우상을 섬기고 있는 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놋 뱀을 척결하자고 했을 때에 그런 히스기야의 말이 그대로 제대로 먹혀 들어가겠느냐? 지금 상황이 절대로 쉬운 그런 과정이 아닙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히스기야는 생명을 건 그런 담보를 합니다. '이 놋 뱀은 느우스단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의 놋 자락에 불과하다! 지금 이 놋 뱀을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으로 계신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쭉 설득을 해 나가면서 그들의 섬겼던 그 놋 조각, 그것은 느우스단에 불과하다는 이 사실을 계속해서 말을 합니다.
결국에는 바울과 아세라 그들과 함께 이 놋 뱀을 완전히 찍어내는 이런 작업에 성공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이런 과정 속에서 그냥 히스기야가 자기가 마음먹은 데로 그렇게 실천을 했겠습니까? 반드시 그 속에는 생명을 건 기도가 함께 따라 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온 백성들이 지금 우상 속에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이 우상숭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 이 땅에 만연하고 있는 모든 우상의 세력을 완전히 꺾어 주옵소서!' 그런 간절한 기도로 그렇게 하나님께 나아갔을 것입니다.
여러분 히스기야가 우상의 전각들을 부수면서 뭐라고 했겠습니다. 바알의 머리를 내리치면서 '너 때문에 우리가 지금까지 마귀의 종노릇을 했다!' 그러면서 마귀의 머리를 찍어냈을 것입니다. 아세라의 가슴을 내리치면서 '너 때문에 우리가 지금까지 속고 살아왔다!' 그러면서 가슴을 쥐어뜯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놋 뱀을 부수어 뜨리면서 '네가 지금까지 하나님의 자리에 대신 있었구나! 이 못된 놈!' 이래가지고 그 놋 뱀을 완전히 찍어냈을 것입니다. 어쨌든 히스기야가 이 우상의 모든 전각을 타파하면서 눈물 있는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을 때에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그 속에 임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입니다. 이제는 남 유다 전체에 국가적인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우상을 척결하고 나니까요. 그 뒤에 바로 뒤이어서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북 이스라엘을 완전히 멸망시키고 그리고 기세가 등등해진 이 앗수르 있죠. 이 앗수르라는 나라가 산헤립, 랍사게 이런 사람들이 딱 동원이 되어가지고 그들의 군사 18만 5천명을 이끌고 지금 남 유다를 삼키려고 침공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협박, 공갈을 합니다. 나중에 18장, 19장 꼭 읽어보십시오. 거기 보시면 이 랍사게라든지 이 산헤립이 얼마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 히스기야를 협박하고 공갈했는지 그 내용들이 나타납니다.
심지어는 어떤 말을 했습니까? '너희들이 스스로 대변을 먹고 소변을 마시게 하겠다!' 이 랍사게가 한 말입니다. '너희들이 우리의 종이 되면 너희들이 눈 그 똥을 가지고 먹게 하겠고 너희들이 눈 오줌을 가지고 마시게 하겠다!' 그러면서 얼마나 협박 공갈을 했더랬습니까! 이때에 과연 히스기야가 무엇을 했겠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데로 히스기야가 또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협박 편지를 펴놓습니다. '하나님 보시옵소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고통을 당하고 무시를 당하고 얼마나 협박 공갈 속에,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나라를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9장 1절입니다. 그 앞에 보시면 이런 협박 편지를 받아들고 공갈을 먹은 이런 히스기야가 결국에는 하나님께 엎드렸는데요. 19장 1절에 보십시오. "히스기야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했습니다. 얼마나 답답했던지 지금 존패의 위기에 몰린 이 이스라엘 땅 이 남 유다왕국을 어떻게 살리느냐! 어떻게 하면 우리가 지금 승리하겠느냐! 그런 상황 속에서 그때에 히스기야가 최종적으로 들어간 방법이 뭡니까! 그게 뭐냐하면 옷을 찟고 굵은 옷을 입고 그러면서 하나님의 전 성전에 들어가서 기도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의 내용이 바로 그 뒤에 14절에서 19절까지 나타나 있습니다. 14절입니다.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놓고 (왕하 19:15) 그 앞에서 기도하여 가로되 그룹들의 위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 그러면서 실제적인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왕하 19:16)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그러면서 19절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우리를 그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신줄 알리이다 하니라" 국가의 존패의 위기를 앞둔 이 히스기야가 결국에는 하나님께 엎드리게 되고 계속해서 기도했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입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의 역사 앞에는 어떤 문제도 무너지게되어 있습니다. 지금 당장에는 힘들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도저히 인간적으로는 이 일이 해결되지 않을 줄 그렇게 생각들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시면 어느 순간에 인가 모든 흑암의 세력들 모든 문제와 사건들이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이게 기도의 역사입니다. 지금 우리가 얼마나 이런 기도의 축복을 누리고 있느냐? 이 사실이 되어져야 되는데, 참 안타까운 사실은 기도의 힘이 전혀 없고, 그래서 문제도 사건도 해결 받지 못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입니다. 이제는 개인적으로 히스기야에게 문제가 왔습니다. 왕이 되자마자 우상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앗수르 군대, 한꺼번에 완전히 물리쳤습니다. 그런데 이런 히스기야에게 개인적인 문제가 왔습니다. 참 답답하죠. 차라리 악을 행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못된 짓을 했더라면, 어려운 문제가 왔을 때에 '참 당연하다. 네가 그렇게 살았으니까 그렇게 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렇게 될 수 있는데요. 지금 히스기야는 얼마나 믿음이 좋습니까!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우상숭배를 완전히 척결했고 그러면서 앗수르 군대를 완전히 물리친 그런, 그야말로 최고의 믿음의 사람! 성경에서는 다윗과 더불어서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위대한 왕을 히스기야로 꼽고 있습니다. 그만큼 믿음 좋은 인물이 히스기야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히스기야에게 개인적인 문제가 왔습니다. 그 내용이 오늘 본문 1절입니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저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쉽게 말씀을 드리면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제 너는 더 이상 살지 못하고 죽으리니 네 집을 정리해라!' 완전 사형선고, 죽음에 사형선고가 그 앞에 내려졌다는 사실입니다. 참 얼마나 답답합니까!
그래서 우리 이제 개인적으로 그런 말을 합니다. '참, 이렇게 믿음대로 살려고 하는데 왜 내게 문제가 오느냐?' 그렇지 않습니까! 차라리 내가 막 만신창이가 되고 엉뚱한 짓을 하고 그랬다면 응당히 그것을 받아들일 수가 있겠는데, 그런데 나름대로는 하나님을 바라보려고 그렇게 애를 썼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서 내 중심을 드렸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가 왔을 때에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믿음 좋은 성도들에게 문제가 왔습니다. 그 문제는 그 성도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더 큰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도하시는 과정이다! 여기에 답을 얻으신다면 절대로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어쨌든 이런 개인적인 위기를 맞이했던 히스기야가 또 한번 하나님께 엎드리게 됩니다. 그래서 보십시오. 2절에 보시면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사형 선고를 받아든 이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벽을 향해서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벽을 향해서 기도했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더 이상 사람 바라보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더 이상 인간적으로 의지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벽을 향했다는 말은 전적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했다는 말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해답이 찾아왔습니다. 참 이 기도의 역사! 진짜 우리가 이 사실을 바로 알 때에 기도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우리가 바로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보십시오. 이렇게 기도한 결과가 뭡니까! 5절입니다. 같이 한번 읽겠습니다. 히스기야가 간절히 기도했을 때에 그 기도의 응답이 나타났는데, 그 내용이 5절 말씀에 있습니다. 한번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아멘. 보십시오. 간절히 그 중심을 두고 하나님께 기도했던 히스기야! 그에 대한 응답의 결과가 찾아왔습니다. 그게 뭐냐하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이 말은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진짜 여러분 속에 눈물이 있는 기도가 있습니까! 여기서 눈물을 보았다는 말은 그 중심을 하나님께 드렸다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아무리 어려운 문제를 당하고 아무리 고통스러운 그런 사건을 만나도 그 마음에 중심을 가지고 눈물 있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릴 때에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사실은 어느 순간에 인가 우리의 가슴속에 뜨거움도 사라졌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눈에서 눈물이 사라졌습니다. 중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될 우리의 마음에 중심이 없어졌다는 말입니다. 그때부터 우리의 신앙생활은 점점 꼬이고, 세상 적으로, 사회적으로 점점 더 힘든 그런 생활 속에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우리가 눈물을 회복해야 됩니다. 그냥 눈에서 흘러내리는 그런 눈물이 아니고 우리의 마음과 중심을 드릴 수 있는 그런 눈물의 기도! 이 사실이 되어질 때에 최고의 응답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히스기야가 오늘 통곡했다고 했습니다. 2절에 보시면 '심히 통곡하니라' 이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서 히스기야가 통곡했다는 말은, '하나님 내가 좀더 살고 싶습니다! 이 세상이 좋습니다!'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중요한 사실은 히스기야가 통곡을 했다고 했을 때에 거기에 최고의 주안점이 뭡니까? 지금 히스기야가 죽으면 메시야의 혈통이 끊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 뒤에 21장 1절에 보십시오. 21장 1절에 보시면 "므낫세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십 이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헵시바더라" 21장 1절에 보시면 므낫세가 위에 나아갈 때에 그의 나이가 12살, 12세라고 그랬습니다.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이 말은 히스기야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히스기야가 생명의 연장을 15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았을 때에, 그 때에 태어난 아들이 누구입니까? 므낫세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이 본문에 내용을 쭉 가만히 보시면요 히스기야가 사형 선고를 받을 때까지만 해도 그의 대를 이을 후사가 없었습니다.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간절히 통곡하고 기도하고 난 후에 생명의 연장을 15년 받았는데, 그때에 태어난 인물이 누구입니까? 그게 므낫세였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히스기야가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에, '무조건 오래 살고 싶다! 이 땅에 더 머물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간절히 통곡을 했던 것이 아니고 지금 히스기야 자기 자신이 죽으면 자기 뒤를 이을 후사가 없습니다. 그 말은 더 단적으로 말하면 메시야의 혈통이 끊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다윗의 혈통을 따라 오셨습니다. 마태복음 1장 1절에 보시면 '아브람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그러니까 다윗, 솔로몬, 르호보암 쭉 내려오다가 나중에 히스기야, 또 나중에 므낫세, 이런 식으로 그 므낫세 또 뒤를 이어서 제일 나중에 누가 나타나십니까? 예수 그리스도 아닙니까!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에 만일 히스기야가 사형선고를 받고 그 자리에서 죽었더라면 더 이상 메시야의 혈통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바로 이러한 언약의 중심을 알았던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눈물로 나갔다는 사실입니다. 막연한 눈물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이 기도하실 때에 그냥 맹목적인 눈물이 아니고, 맹목적인 기도가 아니고 하나님 진짜, '전도와 선교를 위해서 내 중심을 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언약에 중심이 된 그 기도! 이게 저와 여러분들을 살리게 되어있습니다. 더 이상 긴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우리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또 가정적으로,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지금 많은 위기를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위기에 해결책은 오직 기도밖에 없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그렇습니다. 이 사실만 되어진다면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저와 여러분 속에 우리교회 속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이제 우리는 기도를 하되 맹목적인 기도가 아니고 히스기야처럼 언약 있는 기도가 되어져야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 속에도 그렇고, 우리교회 건축 속에도 그렇고 이 그리스도의 언약! 다시 말하면 전도와 선교라는 이런 분명한 언약이 우리 속에, 우리의 기도 속에 자리를 잡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방향을 제대로 맞추었느냐? 이게 되어질 때에 최고의 응답이 오게 되어있습니다. 오늘 모든 문제 속에서도 기도로 답을 얻으시고 또한 예수그리스도 이 언약으로 통해서 승리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정상적인 성도는 기도가 되어집니다.
☞ 기도 없이 사는 성도가 있다면, 그는 자기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교만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기도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시대입니다. 우리에게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수많은 문제와 사건들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바로 '기도'입니다. 어떠한 문제도 기도로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2] 히스기야는 기도로 승리했습니다.
☞ 본문의 히스기야는 '모든 문제가 기도의 능력으로 해결된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① 온 나라에 우상이 가득했을 때
☞ 이스라엘이 둘로 나누어지게 되고, 북쪽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침공을 받아 완전히 멸망받은 때에 히스기야가 남족 유다의 왕으로 등극했습니다. 또, 히스기야의 아버지인 아하스 왕은 영적으로 매우 타락했던 인물로서, 북쪽 유다는 완전히 우상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왕으로 등극한 히스기야가 무슨 소망이 있었겠습니까? 그 때, 히스기야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아니고서는 나라를 절대로 일으킬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절대적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 히스기야는 먼저 우상을 없애는 일을 하려고 했지만, 히스기야에게는 그러한 힘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스기야는 유다 백성들을 깨우치고 바알, 아세라, 놋뱀 우상을 없애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생명을 건 기도가 따랐었기 때문에 그 일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습니다.
② 유다에 국가적인 위기가 다가왔을 때
☞ 그 후에 앗수르가 여러 나라들을 동원하여 유다를 삼키려고 침공
해와서 하나님을 욕하며 유다 백성들을 협박했습니다. 이 때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협박 편지를 펼쳐놓고 기도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일으켜 앗수르를 완전히 멸하셨습니다.
③ 히스기야에게 죽음의 문제가 왔을 때
☞ 히스기야가 사형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고자 하는데 이러한 문제가 닥친 것은 참으로 답답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입니다. 사형 선고를 받아든 히스기야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간절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또한 히스기야는 아직 대를 이을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메시야의 언약을 붙잡고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 언약 잡은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기도의 비밀을 알았던 히스기야처럼 나의 모든 삶 속에서 언약을 붙잡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왕하 20: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왕하 20: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
(왕하 20:4)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왕하 20: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왕하 20:6) 내가 네 날을 십오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왕하 20:7) 이사야가 가로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 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종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왕하 20: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조가 있나이까
(왕하 20:9) 이사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서 왕에게 한 징조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왕하 20:10)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도가 물러갈 것이니이다
(왕하 20:11)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일영표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로 십도를 물러가게 하셨더라
해외에 나가서 이제 사역을 하다 보면 가장 고민되는 부분들이 하나씩 생겨나게 됩니다. 이제 이 기상 조건 때문에 때로는 비행기가 제 시간에 내리지 못할 때도 있고, 또 제 시간에 뜨지 못할 때도 있고, 그래서 제대로 뜨지 못하고 또 내리지 못하면 다른 곳으로 이제 옮겨서 내려야 되는 이런 불편을 겪게 됩니다. 문제는 뭐 말이 잘 통하고, 또 지리를 잘 알고, 가는 길을 잘 안다면 별문제가 되지를 않습니다. 우리 국내에서는 아무데서나 제주도에 내리든지, 서울에 내리든지, 또 부산에 내리든지, 뭐 그러면 얼마든지 찾아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갑작스럽게 이런 기상조건 때문에 다른 지역에 내리게 되면 그때부터 이제 마음이 불안해지고 조급해지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2년 전에 한번 여기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까야마 공항에 내리려는 그런 찰나에 있었는데요, 갑자기 이제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가지고 그 오까야마 공항에 지금 내리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래가지고 한시간 동안 그 상공을 쭉 돌다가 그래도 이제 착륙이 불가 되면 후꾸오까 공항으로 그렇게 옮겨서 내리겠다는 뭐 그런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으면서 마음이 초조해 지더라 구요. 왜냐하면 이 후꾸오까로 옮겨지게 되면 거기서 이제 오까야마까지 신간선을 타면 무려 3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새마을 기차로 타 보면 6시간 내지 7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러면 마중 나왔던 사람도 낭패고 저도 거기까지 찾아가는데 또 문제고...
그래서 뭔가 막 조급해지기 시작하는데요.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그 속에서 뭐가 나왔겠습니까? 기도가 되어지더라 구요. 그리고 그때 한 기도는 복잡한 기도가 아닙니다. 거기 내려야 되니까요. '하나님 나는 오까야마 공항에 내려야 됩니다. 내가 내려서 말씀전하고 와야 됩니다!' 전혀 다른 것 생각나지 안구요. 계속해서 이제 '주여, 주여!' 하면서 '하나님 나는 내려야 됩니다. 나는 말씀을 전해야 됩니다!' 계속해서 거기에 집중적으로 기도가 나오더라 구요. 그래서 결국에는 그 이제 후꾸오까 공항으로 간다는 전달 방송이 있고 난 후에 딱 5분이 되니까요, 이 이제 완전히 또 바뀌어 가지고, 지금 이제 기상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오까야마 공항에 도착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이제 안내 방송이 나오더라 구요. 그래서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뭐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일이 또 생겼습니다. 이번 주간에 이제 일본에 갔지 않습니까! 갔는데요. 수요일 날 이번에는 이제 오까야마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나와야 되는데, 그런데 그날따라 안개가 너무 많이 끼었더라 구요. 마음속으로 '저렇게 안개가 많이 끼면 비행기가 못 뜨는데...' 그러면 또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런 이제 생각을 하고 있는데, 12시30분 비행기인데요. 전혀 입국 심사를 하지 않습니다. 보통 때 같으면 한시간 전에 다 입국 심사를 하거든요. 그런데 전혀 기척이 없어요. 이 사람들도 무작정 그렇게 앉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안내 방송이 나왔는데요. 조금 급했던지 일본 사람들이 이제 보통 일본말로 안내 방송을 하고 또 한국말로 안내 방송을 하고 친절하게 잘해줍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일본 안내방송은 나오는데, 한국 안내 방송은 전혀 안나오더라 구요. 그러면서 안내 방송이 딱 끝나자마자 일본 사람들이 막 가방을 들고 우수수 일어서가지고 막 가더라 구요. 그래서 저는 뭐 영문도 모르고 그냥 가방 들고 함께 따라 갔습니다. 따라가다가 마침 한국사람이 하나 옆에 있어 가지고 '지금 뭐 때문에 이렇게 움직이느냐?' 물어보니까! '안개 때문에 도저히 뜨지는 못하고 지금 버스를 타고 오사까 간사이공항으로 가 가지고 거기서 인천으로 가야 된다!' 는 겁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무려 한 5시간 걸립니다. 버스를 타고 이제 오사까로 가는 시간이...
그러니까 뭔지도 모르고 막 뛰어가서 버스를 타고 또 내리고 나니까요. '지금 비행기를 받아 타야 되기 때문에 또 죽자 사자 뛰어야 된다!' 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가방 들고 막 같이 또 뛰어 들어가고 그래가지고 오후 2시30분되면 이제 인천에 도착할 수 있는데, 무려 밤 10시가 되어서 도착을 했었습니다. 하여튼 그 날 얼마나 혼줄이 났던지 막 등에 땀이 그득하더라 구요.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또 그런 속에서도 계속해서 기도는 터져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난 목요일 저녁에 우리 청년부, 이제 리더 모임이 있었는데요. 그때에 이제 제가 우리 청년들에게 그런 질문을 했습니다. '야 요즘 내가 자꾸 이제 기도하고 싶어지는데, 이게 정상이냐? 비정상이냐?' 물어봤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우리 청년들이 '정상입니다!' 하더라 구요. 그러면 '너희들도 마음에 자꾸만 기도가 하고싶은 이런 마음이 있느냐?'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제가 요즘 자꾸 기도하고 싶어지는데, 제가 정상입니까? 비정상입니까? 확실하게 대답 좀 해 주십시오! 정상입니까? 비정상입니까? 지극히 정상입니다! 진짜 언약 있는 성도라면 기도가 되어지는 것이 그게 정상입니다. 아무리 위기를 만나고 아무리 큰 사건을 만나도 기도가 되어지는 성도, 그 성도는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정상적인 성도라면 기도가 하고싶어져야 되고 더 나아가서는 기도가 되어져야 됩니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사실은 성도라고 하면서도 전혀 기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주일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기도 없이 사는 성도가 있다면 그 분은 진짜로, 그러면서 무지하게 배짱이 좋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은 지금 기도하지 않는다는 말은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거든요.
기도는 게을러서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사람들이 '왜 기도하지 않느냐?' 이렇게 물어봤을 때에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자꾸 자기를 합리화하는데요. 여러분 잘 아십시오. 기도는 게을러서 못하는 것이 아니고 교만해서 하지 않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을 하나님의 능력이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떻습니까, 지금 우리의 현실이 어떻습니까 기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세상들입니까! 지금 현실적으로 수많은 문제와 사건들, 큰 위기들이 시시때때로 저와 여러분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 속에서 기도 없이 살아갈 수 있다? 그 사람은 정말로 배짱 좋은? 그런 사람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요즘 TV 뉴스를 보셨죠. 저도 이제 쭉 이렇게 보니까요. 이 중국에 어떤 동네에 큰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그게 뭐냐하면 AIDS에 걸린 사람이 자기 그 주사바늘 있죠, 그 주사바늘을 가지고 나와 가지고 길거리에 나다니는 이런 사람들을 막 찌른답니다. 그렇게 찔리고 나면요, AIDS에 감염되면 심각한 문제가 오거든요. 그래서 그 동네 거리에는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만큼 그 공포에 휩싸여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미국에는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한 주간동안 그것도 세 군데서 학교 안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나 가지고 수많은 아이들이 죽어 나갔다는 겁니다. 또 얼마 전 영국에서는 유학간 우리나라 여대생이 피살된 그런 시체로 발견이 되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런 현실로 봤을 때에 언제 어느 시에 무슨 일이 들이닥칠는지 전혀 예측을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 성도님들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까? 하는 일들이 일사천리로 잘 진행이 되어지고, 자녀들에게도, 남편에게도, 아내에게도, 또 사업들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까? 저는 생각에 지금 많은 위기, 수많은 어려운 문제와 사건들이 지금 여러분들을 얼마나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압니다. 그렇다면 이런 현실 속에서 저와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가 무엇이겠습니까? 단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기도의 이런 답 외에는 더 이상 문제의 해결책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설교제목을 '모든 문제는 기도로!' 이런 제목을 잡았습니다. 이 말은 어떠한 문제 거리도 기도의 힘으로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들이 이 기도의 비밀과 응답을 누린다면 최고의 축복의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사회가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과학도 발달하고, 경제도 발달하고, 문명도 발달하고 어쨌든 옛날에 비해서는 먹고사는 문제는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것은 더 힘듭니다. 우리 옛날 어른들 붙잡고 한번 이야기 해보십시오. '옛날이 살기 좋았느냐? 지금이 살기 좋으냐?' 이렇게 물어 봤을 때 한결같은 대답이 '그래도 과거가 좋았고, 옛날이 살기 좋았다' 는 그런 말씀들을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여러 환경들은 다 좋아진 것 같은데, 우리 성도들의 가정과 개인 속에 닥쳐온 이런 어려운 문제는 더 심각하게 우리 속에 접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 속에서 저와 여러분들이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느냐?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어려운 사회 속에 힘을 불어넣고 소망을 심어줘야 될 우리 교회마저도 점점 능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고 기도의 힘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교회들을 보십시오. 교회들마다 큰 구호 설은 있습니다. 아주 좋은 그런 설문들은 있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 최고의 구호는 무엇입니까?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자!" 대한민국에 있는 교회 치고 이 구호를 한번쯤은 외치지 않은 그런 교회는 없을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의식이 있고 양식이 있는 교회라면 어쨌든 '모이면 기도하자! 흩어지면 전도하자!' 그렇게 큰 구호를 내세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입니까? 이런 힘찬 구호는 있는데, 실제적인 기도가 따라오지 않고 전도는 전혀 되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교회들이 점점 힘을 잃어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구호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슬로건을 외치고 있습니다. 때로는 머리에 이 띠를 메고, 심지어는 플랜 카드를 내어 걸고 저마다 자기네들의 주장! 그런 구호들은 심각하게 그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들 속에 행동하는 삶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교회나 사회나 똑같습니다.
우리가 택시를 타보면요. 택시 뒷면에 스티커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냐 하면, '나는 절대로 난폭 운전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슬로건! 그런 구호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땅에 왜 그렇게 총알택시가 많습니까! 어쨌든 열심히 외치기는 하는데 거기에 따른 어떤 실제적인 삶과 능력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점점 병들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모여서 기도하자고 했으면, 실제적으로 기도하는 삶이 따라와야 됩니다. 흩어져서 전도하자고 했으면, 실제적으로 여러분들의 모든 삶 자체가 현장을 살리는 그런 능력으로 무장을 해야 됩니다. 더 이상 구호나 슬로건이 되지 말고 이제는 삶에 능력이 따라 오느냐? 삶에 실천이 되어 지느냐? 이게 함께 따라 올 때에 그 성도는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속에 나타난 히스기야는 기도의 삶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문제가 기도의 능력으로 해결되어진다! 이 사실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여러분 히스기야의 인생은 기도의 능력 없이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는 그러한 인생이었습니다. 이스라엘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그리고 히스기야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그야말로 기도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그런 연약한 인생이었습니다. 그 첫째가 뭐냐하면 히스기야가 유다의 왕으로 즉위할 때의 상황들입니다. 솔로몬이 죽고 나 후에 이스라엘 나라는 두 나라고 갈리어졌습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에서 열 지파는 북 이스라엘로, 그리고 나머지 두 지파는 남 유다로 이렇게 두 나라가 갈리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북쪽 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수르의 침공을 받고 완전히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때에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할 그 시점에 히스기야라는 사람이 남 유다의 왕으로 즉위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국가적으로 봤을 때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그런 위기 속에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히스기야가 왕위에 올랐을 때에, 그때에 그의 아버지 전임자가 누구냐 하면 아하스라는 왕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 아하스 왕과 더불어서 최고 악한 왕을 아합 왕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북 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왕은 아합 왕, 그리고 남 유다의 가장 악한 사람은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아하스라는 사람은 영적으로 아주 타락했던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을 가장 많이 섬겼고 심지어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성전 문 있죠 그 성전 문을 완전히 폐쇄했던 인물이 누구입니까? 그게 아하스였습니다.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봤을 때 이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가 얼마나 악한 왕이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그렇게 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아하스가 왕위에 올랐을 때에 남 유다로서는 가장 사회적으로 타락한 시기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때에 히스기야가 그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보십시오. 지금 외부적으로는 앗수르가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그 위세를 몰아가지고 남 유다까지 잡아먹으려고 합니다. 지금 국가 전체적으로는 완전히 우상에 빠져있습니다. 여기에다가 히스기야의 아버지는 최고의 악한 왕이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에 무슨 소망이 있었겠습니까! 히스기야는 불신앙의 환경 속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신앙적으로 전혀 훈련을 받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아버지의 불신앙을 보고 자라났던 인물이 히스기야였습니다. 바로 이런 상황 속에서 히스기야가 왕이 되어졌을 때에 더 이상 길이 없었던 것입니다. 오직 유일한 희망이 있고 유일한 소망이 있었다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모든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졌다는 이 사실! 이 사실을 히스기야가 믿고 기도를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외부적으로 또 내부적으로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까! 그렇다고 히스기야 자기 자신이 엄청난 그런 능력을 소유하고 있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히스기야가 왕이 되어졌을 때에 그때에 그 마음에 중심 속에 '그렇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절대로 이 일을 감당할 수가 없겠구나!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면 절대로 이 나라를 바로 세울 수가 없겠구나! 그래서 그때부터 히스기야가 시작했던 것이 뭡니까? 그게 하나님께 엎드리는 작업! 바로 기도하는 이 역사 속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이런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에 첫 번째 위기가 왔습니다. 아버지 아하스가 그렇게 열심히 섬겨왔던 우상을 척결하는 이런 문제가 왔습니다. 그때 당시에 가장 큰 우상들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해서 섬겨왔던 바알 상, 또 그리고 아세라 상, 그리고 이 바알과 아세라 이상으로 그때 당시에 이스라엘 전역에 자리잡고 있었던 그들의 신앙적 지주, 그들의 우상이 뭐냐하면 이 놋 뱀이었습니다. 놋 뱀! 이 놋 뱀이 무엇입니까? 놋 뱀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불 뱀에게 물렸을 때에 놋 뱀을 만들어서 그것을 쳐다보다가 살아났습니다. 그래서 이 놋 뱀이 하나님의 자리에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 당시에, 이 모세 당시에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걸로 끝나야 되는데 그런데 문제는 그때 당시에 만들었던 그 놋 뱀이 지금 히스기야가 다스리는 이 시점까지 수 십년이 흐르고 난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자리잡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놋 뱀을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것은 광야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다!' 이래가지고 하나님 대신에 놋 뱀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상이 난무하는 그 시대입니다. 그러니까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에 제일 1차 적으로 해야되는 일이 뭡니까? 그게 우상 척결입니다.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찍어내고 그러면서 이스라엘 전 민족들이 그렇게 하나님이라고 섬겼던 그 우상, 그 놋 뱀을 완전히 척결해야 되는 그런 자리에 왔습니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사실은 지금 히스기야의 힘과 능력이 그런 놋 뱀을 완전히 잘라낼 그런 입지가 되어졌느냐? 그게 아닌데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자기를 받쳐주는 정치적 기반이 없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라고 섬겼던 그 우상을 섬기고 있는 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놋 뱀을 척결하자고 했을 때에 그런 히스기야의 말이 그대로 제대로 먹혀 들어가겠느냐? 지금 상황이 절대로 쉬운 그런 과정이 아닙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히스기야는 생명을 건 그런 담보를 합니다. '이 놋 뱀은 느우스단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의 놋 자락에 불과하다! 지금 이 놋 뱀을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으로 계신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쭉 설득을 해 나가면서 그들의 섬겼던 그 놋 조각, 그것은 느우스단에 불과하다는 이 사실을 계속해서 말을 합니다.
결국에는 바울과 아세라 그들과 함께 이 놋 뱀을 완전히 찍어내는 이런 작업에 성공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이런 과정 속에서 그냥 히스기야가 자기가 마음먹은 데로 그렇게 실천을 했겠습니까? 반드시 그 속에는 생명을 건 기도가 함께 따라 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온 백성들이 지금 우상 속에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이 우상숭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 이 땅에 만연하고 있는 모든 우상의 세력을 완전히 꺾어 주옵소서!' 그런 간절한 기도로 그렇게 하나님께 나아갔을 것입니다.
여러분 히스기야가 우상의 전각들을 부수면서 뭐라고 했겠습니다. 바알의 머리를 내리치면서 '너 때문에 우리가 지금까지 마귀의 종노릇을 했다!' 그러면서 마귀의 머리를 찍어냈을 것입니다. 아세라의 가슴을 내리치면서 '너 때문에 우리가 지금까지 속고 살아왔다!' 그러면서 가슴을 쥐어뜯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놋 뱀을 부수어 뜨리면서 '네가 지금까지 하나님의 자리에 대신 있었구나! 이 못된 놈!' 이래가지고 그 놋 뱀을 완전히 찍어냈을 것입니다. 어쨌든 히스기야가 이 우상의 모든 전각을 타파하면서 눈물 있는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을 때에 여기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그 속에 임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입니다. 이제는 남 유다 전체에 국가적인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우상을 척결하고 나니까요. 그 뒤에 바로 뒤이어서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북 이스라엘을 완전히 멸망시키고 그리고 기세가 등등해진 이 앗수르 있죠. 이 앗수르라는 나라가 산헤립, 랍사게 이런 사람들이 딱 동원이 되어가지고 그들의 군사 18만 5천명을 이끌고 지금 남 유다를 삼키려고 침공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협박, 공갈을 합니다. 나중에 18장, 19장 꼭 읽어보십시오. 거기 보시면 이 랍사게라든지 이 산헤립이 얼마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 히스기야를 협박하고 공갈했는지 그 내용들이 나타납니다.
심지어는 어떤 말을 했습니까? '너희들이 스스로 대변을 먹고 소변을 마시게 하겠다!' 이 랍사게가 한 말입니다. '너희들이 우리의 종이 되면 너희들이 눈 그 똥을 가지고 먹게 하겠고 너희들이 눈 오줌을 가지고 마시게 하겠다!' 그러면서 얼마나 협박 공갈을 했더랬습니까! 이때에 과연 히스기야가 무엇을 했겠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데로 히스기야가 또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협박 편지를 펴놓습니다. '하나님 보시옵소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고통을 당하고 무시를 당하고 얼마나 협박 공갈 속에,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나라를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9장 1절입니다. 그 앞에 보시면 이런 협박 편지를 받아들고 공갈을 먹은 이런 히스기야가 결국에는 하나님께 엎드렸는데요. 19장 1절에 보십시오. "히스기야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했습니다. 얼마나 답답했던지 지금 존패의 위기에 몰린 이 이스라엘 땅 이 남 유다왕국을 어떻게 살리느냐! 어떻게 하면 우리가 지금 승리하겠느냐! 그런 상황 속에서 그때에 히스기야가 최종적으로 들어간 방법이 뭡니까! 그게 뭐냐하면 옷을 찟고 굵은 옷을 입고 그러면서 하나님의 전 성전에 들어가서 기도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의 내용이 바로 그 뒤에 14절에서 19절까지 나타나 있습니다. 14절입니다.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놓고 (왕하 19:15) 그 앞에서 기도하여 가로되 그룹들의 위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 그러면서 실제적인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왕하 19:16)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그러면서 19절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우리를 그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신줄 알리이다 하니라" 국가의 존패의 위기를 앞둔 이 히스기야가 결국에는 하나님께 엎드리게 되고 계속해서 기도했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입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의 역사 앞에는 어떤 문제도 무너지게되어 있습니다. 지금 당장에는 힘들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도저히 인간적으로는 이 일이 해결되지 않을 줄 그렇게 생각들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시면 어느 순간에 인가 모든 흑암의 세력들 모든 문제와 사건들이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이게 기도의 역사입니다. 지금 우리가 얼마나 이런 기도의 축복을 누리고 있느냐? 이 사실이 되어져야 되는데, 참 안타까운 사실은 기도의 힘이 전혀 없고, 그래서 문제도 사건도 해결 받지 못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입니다. 이제는 개인적으로 히스기야에게 문제가 왔습니다. 왕이 되자마자 우상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앗수르 군대, 한꺼번에 완전히 물리쳤습니다. 그런데 이런 히스기야에게 개인적인 문제가 왔습니다. 참 답답하죠. 차라리 악을 행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못된 짓을 했더라면, 어려운 문제가 왔을 때에 '참 당연하다. 네가 그렇게 살았으니까 그렇게 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렇게 될 수 있는데요. 지금 히스기야는 얼마나 믿음이 좋습니까!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우상숭배를 완전히 척결했고 그러면서 앗수르 군대를 완전히 물리친 그런, 그야말로 최고의 믿음의 사람! 성경에서는 다윗과 더불어서 이스라엘 역사에 가장 위대한 왕을 히스기야로 꼽고 있습니다. 그만큼 믿음 좋은 인물이 히스기야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히스기야에게 개인적인 문제가 왔습니다. 그 내용이 오늘 본문 1절입니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저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쉽게 말씀을 드리면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제 너는 더 이상 살지 못하고 죽으리니 네 집을 정리해라!' 완전 사형선고, 죽음에 사형선고가 그 앞에 내려졌다는 사실입니다. 참 얼마나 답답합니까!
그래서 우리 이제 개인적으로 그런 말을 합니다. '참, 이렇게 믿음대로 살려고 하는데 왜 내게 문제가 오느냐?' 그렇지 않습니까! 차라리 내가 막 만신창이가 되고 엉뚱한 짓을 하고 그랬다면 응당히 그것을 받아들일 수가 있겠는데, 그런데 나름대로는 하나님을 바라보려고 그렇게 애를 썼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서 내 중심을 드렸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가 왔을 때에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믿음 좋은 성도들에게 문제가 왔습니다. 그 문제는 그 성도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더 큰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도하시는 과정이다! 여기에 답을 얻으신다면 절대로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어쨌든 이런 개인적인 위기를 맞이했던 히스기야가 또 한번 하나님께 엎드리게 됩니다. 그래서 보십시오. 2절에 보시면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사형 선고를 받아든 이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벽을 향해서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벽을 향해서 기도했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더 이상 사람 바라보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더 이상 인간적으로 의지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벽을 향했다는 말은 전적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했다는 말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해답이 찾아왔습니다. 참 이 기도의 역사! 진짜 우리가 이 사실을 바로 알 때에 기도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우리가 바로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보십시오. 이렇게 기도한 결과가 뭡니까! 5절입니다. 같이 한번 읽겠습니다. 히스기야가 간절히 기도했을 때에 그 기도의 응답이 나타났는데, 그 내용이 5절 말씀에 있습니다. 한번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아멘. 보십시오. 간절히 그 중심을 두고 하나님께 기도했던 히스기야! 그에 대한 응답의 결과가 찾아왔습니다. 그게 뭐냐하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이 말은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진짜 여러분 속에 눈물이 있는 기도가 있습니까! 여기서 눈물을 보았다는 말은 그 중심을 하나님께 드렸다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아무리 어려운 문제를 당하고 아무리 고통스러운 그런 사건을 만나도 그 마음에 중심을 가지고 눈물 있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릴 때에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사실은 어느 순간에 인가 우리의 가슴속에 뜨거움도 사라졌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눈에서 눈물이 사라졌습니다. 중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될 우리의 마음에 중심이 없어졌다는 말입니다. 그때부터 우리의 신앙생활은 점점 꼬이고, 세상 적으로, 사회적으로 점점 더 힘든 그런 생활 속에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우리가 눈물을 회복해야 됩니다. 그냥 눈에서 흘러내리는 그런 눈물이 아니고 우리의 마음과 중심을 드릴 수 있는 그런 눈물의 기도! 이 사실이 되어질 때에 최고의 응답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히스기야가 오늘 통곡했다고 했습니다. 2절에 보시면 '심히 통곡하니라' 이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서 히스기야가 통곡했다는 말은, '하나님 내가 좀더 살고 싶습니다! 이 세상이 좋습니다!'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중요한 사실은 히스기야가 통곡을 했다고 했을 때에 거기에 최고의 주안점이 뭡니까? 지금 히스기야가 죽으면 메시야의 혈통이 끊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 뒤에 21장 1절에 보십시오. 21장 1절에 보시면 "므낫세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십 이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헵시바더라" 21장 1절에 보시면 므낫세가 위에 나아갈 때에 그의 나이가 12살, 12세라고 그랬습니다.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이 말은 히스기야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히스기야가 생명의 연장을 15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았을 때에, 그 때에 태어난 아들이 누구입니까? 므낫세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이 본문에 내용을 쭉 가만히 보시면요 히스기야가 사형 선고를 받을 때까지만 해도 그의 대를 이을 후사가 없었습니다.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간절히 통곡하고 기도하고 난 후에 생명의 연장을 15년 받았는데, 그때에 태어난 인물이 누구입니까? 그게 므낫세였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히스기야가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에, '무조건 오래 살고 싶다! 이 땅에 더 머물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간절히 통곡을 했던 것이 아니고 지금 히스기야 자기 자신이 죽으면 자기 뒤를 이을 후사가 없습니다. 그 말은 더 단적으로 말하면 메시야의 혈통이 끊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다윗의 혈통을 따라 오셨습니다. 마태복음 1장 1절에 보시면 '아브람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그러니까 다윗, 솔로몬, 르호보암 쭉 내려오다가 나중에 히스기야, 또 나중에 므낫세, 이런 식으로 그 므낫세 또 뒤를 이어서 제일 나중에 누가 나타나십니까? 예수 그리스도 아닙니까!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에 만일 히스기야가 사형선고를 받고 그 자리에서 죽었더라면 더 이상 메시야의 혈통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바로 이러한 언약의 중심을 알았던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눈물로 나갔다는 사실입니다. 막연한 눈물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이 기도하실 때에 그냥 맹목적인 눈물이 아니고, 맹목적인 기도가 아니고 하나님 진짜, '전도와 선교를 위해서 내 중심을 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언약에 중심이 된 그 기도! 이게 저와 여러분들을 살리게 되어있습니다. 더 이상 긴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우리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또 가정적으로, 개인적으로, 국가적으로 지금 많은 위기를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위기에 해결책은 오직 기도밖에 없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그렇습니다. 이 사실만 되어진다면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저와 여러분 속에 우리교회 속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이제 우리는 기도를 하되 맹목적인 기도가 아니고 히스기야처럼 언약 있는 기도가 되어져야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 속에도 그렇고, 우리교회 건축 속에도 그렇고 이 그리스도의 언약! 다시 말하면 전도와 선교라는 이런 분명한 언약이 우리 속에, 우리의 기도 속에 자리를 잡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방향을 제대로 맞추었느냐? 이게 되어질 때에 최고의 응답이 오게 되어있습니다. 오늘 모든 문제 속에서도 기도로 답을 얻으시고 또한 예수그리스도 이 언약으로 통해서 승리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정상적인 성도는 기도가 되어집니다.
☞ 기도 없이 사는 성도가 있다면, 그는 자기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교만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기도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시대입니다. 우리에게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수많은 문제와 사건들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바로 '기도'입니다. 어떠한 문제도 기도로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2] 히스기야는 기도로 승리했습니다.
☞ 본문의 히스기야는 '모든 문제가 기도의 능력으로 해결된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① 온 나라에 우상이 가득했을 때
☞ 이스라엘이 둘로 나누어지게 되고, 북쪽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침공을 받아 완전히 멸망받은 때에 히스기야가 남족 유다의 왕으로 등극했습니다. 또, 히스기야의 아버지인 아하스 왕은 영적으로 매우 타락했던 인물로서, 북쪽 유다는 완전히 우상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왕으로 등극한 히스기야가 무슨 소망이 있었겠습니까? 그 때, 히스기야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아니고서는 나라를 절대로 일으킬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절대적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 히스기야는 먼저 우상을 없애는 일을 하려고 했지만, 히스기야에게는 그러한 힘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스기야는 유다 백성들을 깨우치고 바알, 아세라, 놋뱀 우상을 없애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생명을 건 기도가 따랐었기 때문에 그 일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습니다.
② 유다에 국가적인 위기가 다가왔을 때
☞ 그 후에 앗수르가 여러 나라들을 동원하여 유다를 삼키려고 침공
해와서 하나님을 욕하며 유다 백성들을 협박했습니다. 이 때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협박 편지를 펼쳐놓고 기도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일으켜 앗수르를 완전히 멸하셨습니다.
③ 히스기야에게 죽음의 문제가 왔을 때
☞ 히스기야가 사형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고자 하는데 이러한 문제가 닥친 것은 참으로 답답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입니다. 사형 선고를 받아든 히스기야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간절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또한 히스기야는 아직 대를 이을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메시야의 언약을 붙잡고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 언약 잡은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기도의 비밀을 알았던 히스기야처럼 나의 모든 삶 속에서 언약을 붙잡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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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5 |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 | 단12:1-4 | 2025-02-23 | |
1474 |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용맹을 떨치리라 | 단11:28-39 | 2025-02-16 | |
1473 |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 단10:10-21 | 2025-02-09 | |
1472 |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 단9:20-24 | 2025-02-02 | |
1471 | 육신의 번영과 영원한 형통 | 단8:15-27 | 2025-01-26 | |
1470 |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 | 단7:9-14 | 2025-01-19 | |
1469 |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 단6:16-28 | 2025-01-12 | |
1468 |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 단5:17-31 | 2025-01-05 | |
1467 | [2025 송구영신예배]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자 | 갈4:4-7 | 2024-12-31 | |
1466 | 땅의 모든 사람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 단4:28-37 | 2024-12-29 | |
1465 | 완전한 승리를 내 것으로 누리는 성탄 | 눅2:8-14 | 2024-12-22 | |
1464 | 언약의 역사를 계속 이어가고 계시는 하나님 | 단3:8-18 | 2024-12-15 | |
1463 | 손대지 아니한 돌 | 단2:25-35 | 2024-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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