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예배

십자가의 도
2011-04-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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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7일 주일2부 예배 김철연 선교사님

십자가의 도
(고전 1장 18절)

18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 고전1:18

■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교회에 와서 예배할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은, 찬양과 기도 속에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의 역사를 늘 가슴으로 느끼게 됩니다. 얼마나 복된 예배의 시간인지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저는 하나교회를 멀리서 혹은 어디에 있든지 생각할 때마다 특별한 사랑과 감사와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의 따듯한 사랑과 간절한 기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하나교회 가족을 만날지라도 남다른 가족 같은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남미 순회선교사로 파송을 받고 순회사역을 중심으로 하다가 남미에 복음으로 훈련된 목회자를 양육하고 배출하는 신학교를 세우기 위해서는 정착지를 있어야 하겠다 싶어 정착지를 찾던 중에 작년 9월부터 멕시코 서북쪽 “엔서나다” 라는 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기도 부탁할 때마다, 첫 번째 기도제목이 "복음이 통하는 풀타임(full time) 통역자를 붙여주시옵소서" 이것이 저의 첫 번째 기도제목이었습니다. 저는 속히 풀타임 통역자를 하나님께서 붙여주실 줄 알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경과되면서 마음속에 어느 날 불신앙이 찾아 왔습니다. “하나님 제가 적은 나이가 아니지 않습니까?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만 저는 하루하루가 소중하지 않습니까? 할 일 많은 이 땅에 보내주셨는데, 이렇게 시간만 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저에게 쉬는 시간에 언어공부와 다른 준비를 하는 시간이라 생각은 했지만 약간의 불신앙이 찾아오니 제가 약간 우울해지더라고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이 공교롭게도 엔서나다 시장의 집입니다. 그 분은 사업을 하시는 분이고 집이 여러채 소유하고 있는데, 제가 그 분의 집 중 하나를 대여(Lent) 해서 이사를 했습니다. 또, 이 지역은 비포장 지역이고 도적이 많아서인지 집집마다 큰 개들을 키웁니다. 저희 집에는 개가 없습니다. 그 대신에 주인 댁에서 3년 동안 집을 비웠다는데, 밤에만 물체가 움직이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도록 센서 라이트를 달아놓았습니다. 제가 밖으로 나가 움직이면 불이 자동으로 켜지지만 20~30초가 지나면 불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불신앙에 빠져 있을 때, 사방에 불이 다 켜져 있었습니다. “이상하다, 내가 밖에 나가 움직여야 불이 켜지는데 지금 아무도 없는데 왜 불이 켜졌을까? 혹시 도적이 들어왔나?” 그래서 저는 밖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불은 계속 켜져 있는 것입니다. 제가 문을 열고 조심히 나아갔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불이 켜질 일이 없는데…” 밖에서는 이상한 휘파람 소리들이 길거리에서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동네 개들이 짖어댑니다. 저는 편안한 마음으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마 도적들이 움직이나 보다” 그런데 그날 밤에 몇 번 잠을 자다 깼는데 계속해서 불은 환하게 켜져 있었습니다. 아침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네가 왜 염려하고 있느냐? 왜 낙심하고 있느냐? 너의 신변을 이렇게도 세밀하게 지키는 내가 너의 사역에 무관심 하겠느냐?” “하나님, 알겠습니다” 불이 켜질 수 없는 밤에 밤새껏 불을 켜서 신변을 지키기 위해 도적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 저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 다음 날이었습니다. 고장 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날에는 예외 없이 불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불이 켜진 이유를 알았습니다. 제가 그 집에 처음 이사했을 때는 뜰에 나무 한 그루 없었습니다. 살벌한 환경이어서 사방으로 묘목을 심기 시작했었습니다. 제가 며칠 동안 관찰해보니, 바람이 부니 나무가 흔들리고 나무가 흔들리니 불이 켜진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집은 누군가가 지키고 있다는 것을 알리시기 위해 그날 밤에 도적이 틈타지 못하도록 밤새껏 바람을 불어 나뭇가지를 흔들어 지키신 것입니다. 저의 작은 불신앙에서 하나님께서 일깨우시기 위해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는 특별사역을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30년 동안 노예생활 하다가 하나님께서 전격적으로 어느 날 모세를 앞세워 대 탈출을 시켰습니다. 그 출애굽을 기획하신 분, 그 출애굽의 대 드라마를 진행하신 분, 그 출애굽의 대 탈출의 역사를 완성하신 분이 누구이십니까? 그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불가능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바로 왕이 대 탈출의 하나님의 계획인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저지하고 방해하고 허락지 않았더니 열 가지 재앙과 함께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굴복하고 손을 들어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쁨과 감격 속에 대 탈출을 애굽에서 시작해서 가나안 땅에 가는데 홍해라는 큰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막겠습니다. 홍해가 갈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긴 여정 끝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한 가나안 땅 문 앞에 까지 왔는데 요단강물이 가로놓여 있었습니다. 강물이 갈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웅대한 여리고 성, 무너질 수 없는 여리고 성이 장애물이었습니다. 여리고성은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문제 때문에 실패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가는 길에 결코 문제와 사건 때문에 나의 어떤 것들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유가 있다면, 내 안에서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이 그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사실로 믿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따른 자들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되었고 가나안 땅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구원의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창세전에 예정하시고 때가 되어 복음 안으로 부르시고 구원을 완성하신 분이 누구십니까? 그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그의 능력으로 된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은 불완전할 수가 없습니다. 완전하다는 사실이 믿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내 안에 계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은 완전하시다는 사실이 믿어져야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니면 조급해지며 내가 서둘러서 내가 해결하려고 나서게 될 것입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인도해나가시는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그 분이 하시는 일에 대하여는 차질이 없으시다는 사실이 믿어지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 안의 모든 불신앙의 요소들을 끊어버리는 결단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고 말씀했습니다. 십자가의 도(道)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처형당하시고 삼 일만에 부활하심으로 그 분이 구원자인 메시야가 되셨고 즉 그리스도가 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고백이 이 십자가의 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2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갈라디아서 5장 1절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자유를 주셨는데 종의 멍에를 멥니다. 자유를 잃어버린 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주셨음에도 해방된 사람이 믿음을 잃어버리니까 또, 종의 자리로 돌아가서 여러 가지 짐을 내가 진다는 사실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완성된 복음의 능력은 음부의 세력을 꺾는 능력이요, 불신앙의 세력을 꺾는 능력인줄 믿습니다. 이 놀라운 복음의 능력으로 아직 지식으로만 알고 있다면, 복음의 능력이 무엇인지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놀라운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고 누리고 증거하는 자들이 많지 않게 있습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 속에 들어가며, 말씀 성취를 맛보는 사람들입니다. 매일 매일 기도 속에 들어가며 기도 속에서 참된 임마누엘의 비밀을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내 배경인데, 걱정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염려하는 것이 창피한 일이다. 내가 머리를 쓰고 싸메는 자체가 하나님을 못 믿는 불신앙이다. 그 분이 내 배경인데, 그 분에게 내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주인이 바뀌는 것인데, 내가 아직도 내 인생의 주인 노릇하느라고 이 고생을 하고 있구나!” 라고 깨닫는 즉시 회개하게 되고 그분의 내 삶의 목자, 그 분이 내 삶의 주인이요, 그 분이 내 삶의 드라이버요, 그분이 내 인생을 이끌어 가신다는 사실이 확인되어지면서 진정한 자유, 평안을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매일 매일 전도자의 삶 속에 들어가며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축복은 당연한 것이지만 내가 전도하면서 “이 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구나!” 기뻐한다는 증거, 내개 좋은 것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녀를 통해 올 수도 있고, 비즈니스를 통해서 올 수도 있고, 학업을 통해서 올 수도 있고, 직장생활을 통해서도 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증거. “하나님께서 전도를 이렇게 기뻐하시는구나!”
작년에 제가 여러분들 앞에 섰을 때 마태복음 13장 44절의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딱 한절입니다. 천국의 비밀은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 보화를 발견한 사람에게는 기쁨이 있습니다. 남이 알지 못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참 가치를 발견한 사람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도 아깝지 않습니다. 왜? 더 좋은 것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보화 항아리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 보화 항아리는 멀리 어느 곳에 있지 않고, 내 밭에, 내 삶의 현장에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보화 항아리를 발견할 수 있을까요? 밭을 가는 자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밭을 왜 갈게 됩니까? 씨앗을 뿌려 거기에 생명의 곡식이 일어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생명을 얻기 위해 전도하는 현장에서 하나님의 보화를 발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전도하는 현장에서 생명의 씨앗을 얻기 위해, 파종하는 것이 전도와 선교입니다.

제가 되도록이면 크게 소리를 크게 내지 않고 조용조용히 메시지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혹시 주무시는 분 잠 깨울까봐 입니다. 아버지 집에 와서 모처럼 단잠을 자는데 강단에 선 자가 단잠을 깨워서야 되겠습니까? 제가 조용히 할 때는 이유가 있습니다.
십자가의 도 즉, 복음의 능력은 회복케 하는 능력입니다. 상실되었던, 파괴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날마다 하나님과의 예배를 통해서 깊은 교제가 이뤄집니다. 말씀을 듣는 중에 내 영혼이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읽거나, 듣거나, 그 말씀을 묵상하다가 성령의 조명으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평생토록 자기 자신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특히 부부 가운데 남편은 아내를 보는데, 아내는 자기 자신을 평생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답답한 것이죠. 그리고 아내는 남편이 보이는데 남편인 그 본인은 자기 자신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답답한 노릇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말씀의 조명 앞에, 성령의 조명 앞에, 자신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나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나는 주님의 도움이 없이는 한 순간도 바로 생각할 능력도, 바로 살아갈 능력도 저에게는 없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모든 삶의 순간순간은 하나님의 은혜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외에는 내가 말할 것이 없습니다. 나는 깨달을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셔야만이 깨달을 수 있는 무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 저는 어디가도 김철연 목사라 하면 젠틀맨, 점잖은 사람, 인격자 란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저를 조명해주셨습니다. “착각하지마라, 사람들이 하는 말에 착각하지 마라. 오히려 터프가이 같지만 하나님 앞에 단순한 사람이 있는데 너는 젠틀하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단순하지 못하다”
그날 저는 저의 부끄러움을 깨달았습니다. 가장 젠틀맨(신사) 같으면서 하나님이 다루기 어려운 단순치 못한 사람. 하나님 저는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하나님, 저는 이중적인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말이 내 모습인 줄 알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저의 참 모습은 하나님이 다루기 쉽지 않은 단순치 않은 복잡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님이 나를 조명하시고, 말씀이 나를 조명해서 정말 내 모습이 드러날 때 참 회개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진정으로 주님을 의지하는 발걸음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주의 도움이 없이 무슨 재주로 살아가겠습니까?
어느 날 술 취한 사람이 길에서 크게 외치더라고요 “나는 똑바로 간다!” 그러면서 걸어가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휘청 휘청하더라고요. 그 날 저는 깨달았습니다. “나는 똑바로 갈 능력이 없는 자입니다. 나는 똑바로 걸어 갈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저는 중심을 잃어버린지 오래된 자입니다. 아니, 처음부터 중십을 찾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주의 인도하심이 없으면, 주의 능한 팔이 나를 붙잡아 주지 아니하시면, 나는 정도(正導)를 걸을 능력이 내게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능력이 내게 없습니다. 주의 은혜가 제게 필요합니다, 주의 도우심이 내게 필요합니다, 주의 긍휼하심이 필요합니다, 주의 세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주의 예배의 축복을 누리다가 내 신앙, 내 삶에 참된 변화가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 저는 60평생 나의 참 모습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이제 나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제는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만 의지하는 삶이되기를 원합니다. 응답받는 기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이 십자가의 도, 복음의 능력은 회복케 하는 능력인데, 우리가 응답받는 기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믿음의 기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이런 일 저런 일들에 날마다 노출되고 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내 속에 믿음이 회복되면, 적은 일이고 큰일이고 내게는 차이가 있지만, 하나님께는 차이가 없습니다. 이제는 내 인생을 내 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적은 일이나 큰일이나, 차이가 없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하나님의 돌보심과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인간관계가 회복됩니다. 나는 용서할 능력도, 용납할 능력도 내게 없습니다. 복음의 능력을 통해 내 자신이 치유함을 받고 내 마음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여유가 생기니까 별 것도 아닌 일에 내가 마음의 문을 닫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별 것 아닌 일에 내가 마음을 웅크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시시한 일에 말이죠. 그래서 용서하게 되고, 용납하게 되고, 끌어안게 되는 것입니다. 내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선교 현지 멕시코에서 매일 예배를 드립니다. 가장 편안한 시간에 예배를 드립니다. 한 번은 예배를 드리는데 어머님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한 평생 연약한 몸, 여러 번 죽음의 고비를 넘기신 그 연약한 몸으로 80세의 중반까지 멀리 있는 이아들을 그리워하며 "나는 병들어도 괜찮아. 김 목사 김 목사는 건강해야 돼! 나는 늙어가도 괜찮아. 그러나 김 목사의 늙어가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아!" 그 날 저의 마음 가운데 "어머니 어머니 나의 어머니, 일생 연약하지만 기도하시는 어머님. 제 생애 모든 사역의 밑거름이 되시고 기둥이 되어주시고 배경이 되어주신 고마우신 어머님" 제가 그날 한국 시간을 맞추어서(한국과 정반대의 시간이기 때문에)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어머니, 너무 고마우신 어머님 나에게 기둥이 되시고 힘이 되신 어머님. 어머님이 살아계신 것만으로 저에게는 너무나 힘이 됩니다. 어머니 오래 사세요" 그때 어머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아들아 고맙다. 나는 평생 연약한 몸으로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것이 미안한데 아들의 음성이 고맙다고 하니 내가 몸 둘 바를 모르겠구나! 그것이 사실이라면 내가 오래 살아야 되겠구나!"

저는 제 주변에 기도해 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소중합니다. 저의 기도의 배경이 되어주신 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고마운 겁니다. 이번에도 오자마자 아버님의 병환과 수술 때문에 평소 저에게 늘 E-메일로 연락해 주시는 장로님 권사님들께 온다는 연락도, 와서도 왔다는 연락도 못하고 분주하게 지내다가 어젯밤에 대구로 와서 사무실에서 핵심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얼마 전에 일본에 엄청난 위력의 지진과 쓰나미가 있었습니다. 미국은 해마다 중남부 지역에 연례행사처럼 허리케인이 지나갑니다. 미국이 얼마나 힘 있는 나라입니까? 속수무책입니다. 일본이 얼마나 반듯한 나라입니까? 자존심이 높은 나라입니까? 대책이 없었습니다. 바다와 육지를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해와 달과 별과 그 가운데 있는 온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 이십니다. 그분이 지금 내 안에 성령으로 조용히 함께 하십니다. 이 완전한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고 누리는 삶이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의 말씀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 내가기도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내가 전도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성도의 가는 길, 사명자의 가는 길에는 크고 작은 장애물이 반드시 있습니다. 마귀가 주는 것도 있고 자신의 연약함과 잘못 때문에 오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한 가지 기억하실 것은 온 우주를 창조하신 그 능력의 주인이신 하나님. 나를 구원 하신 그 하나님. 나를 창세전에 예정하시고 부르시고 구원하여 하나님 자녀의 신분을 주시고 눈동자 같이 돌보시고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내 삶을 인도해 가십니다. 그렇다면 어떤 문제가 오던지 이제는 믿음으로 도전하기만 하면 된다. 여러분이 그 마음을 가지고 모든 문제에 문제를 보지 마시고 나의 배경이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도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매 순간 사건과 문제가 올 때마다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홍해 앞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신앙 하고 불안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믿는 모세는 "너희는 오늘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고 말씀했고 그대로 됐습니다. 블레셋의 거장 골리앗 앞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안하고 초조하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소년 다윗은 골리앗에게 믿음의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윗의 공교함도 있었겠지만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성경 말씀에 "너희 믿음대로 될지어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믿음대로 될 줄로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씀과 기도와 전도 속에서 믿음 회복하여 어떤 문제가 오던지 문제 때문에 쓰러지는 것은 없습니다. 문제 때문에 실패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면 아무런 문제없이 아무런 증거도 없이 일생을 산다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어떤 문제든지 문제 앞에 믿음으로 도전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할 때에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날마다 찬양하며 감사하며 하나님을 느끼며 하나님을 체험하며 그 하나님을 증거 하는 전도자의 삶이 될 줄 믿습니다. 문제 때문에 실패하지 않습니다. 불신앙 때문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일단 우리가 어떤 문제든지 우리가 먼저 기억할 것은 문제로 보지 말자. 문제를 문제로 보지 말자.
문제를 문제로 보았던 열 명의 정탐꾼은 자기들만 망한 것이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망으로 빠뜨렸습니다. 문제를 문제로 보면 불신앙이 먼저 들어온다니까요. 문제를 문제로 보지 말자.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어떤 문제가 문제가 되겠느냐? 내가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믿음만 가지면 골리앗을 무너뜨리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요, 내가 믿음만 가지면 홍해를 가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오, 내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 가지면 여리고 성을 무너지게 하는 것은 내가 아니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오늘 내게 있는 이런 저런 문제, 하나님께는 얼마나 시시한 것인데… 내가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 왜 이런 문제로 고민하느냐?
말씀과 기도와 전도 속으로 달려가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은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믿음을 업그레이드 시키시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입니다. 우리 옆에 사람들하고 한번 인사하겠습니다. "믿음으로 도전합시다. 당신은 소중한 분입니다."

기도▶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우리 안에 함께 하시며 우리의 배경이 되시고 우리의 구원의 능력이 되시고 우리의 회복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 이 십자가의 도의 능력, 이 복음의 능력이 우리의 삶 속에서 날마다 체험되어지고 확인되어지고 그리고 증거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우리가 이 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 날마다 말씀 속으로, 날마다 기도 속으로, 날마다 전도자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가장 복된 주인공들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오늘 모든 성도님들과 이 하나교회가 그 축복의 대열에 서서 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어떠한 것도 문제로 보지 말고 내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에 도전하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1년 4월 17일 주일 2부 예배 신봉준 목사
십자가의 도
(고전1:18)



서론: 출애굽을 기획하시고 진행하시고 완성하신 분이 누구십니까? 그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하시는 일은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성도는 문제 때문에 실패하는 게 아닙니다. 성도 안에서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이 실패의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완전하다는 사실이 믿어져야 비로소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이 생겨납니다.


1. 십자가의 도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처형당하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셨으므로 그 분이 구원자인 메시아, 즉 그리스도가 되신 것입니다.
(2) 성경구절
1) 마16:16 예수님은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2) 롬8:1-2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해방 받음
3) 갈5:1 그리스도께서 자유를 주셨으니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2.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고 누리는 삶을 사십시오.
(1)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복음의 능력이 완성되었습니다.
(2) 복음의 능력은?
1) 음부의 세력 꺾는 능력, 불신앙의 세력 꺾는 능력
2)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케 하는 능력
① 말씀을 인해 성령의 조명으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됨
② 응답 받는 기도, 믿음의 기도가 회복됨
③ 인간관계가 회복됨
(3) 하나님을 바라보고 모든 문제에 믿음으로 도전하십시오.
(4) 날마다 말씀, 기도, 전도 속으로 들어가 전도자의 삶을 사십시오.


결론: 문제를 문제로 보지 마십시오. 말씀과 전도와 기도 속으로 달려가는 우리의 믿음을 하나님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시키시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주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도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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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1 날마다 영적싸움에 승리하라 삿7:1-8 2025-04-06
1480 이 시대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해답 삿4:1-10 2025-03-30
1479 하나님이 쓰시는 기준 삿3:12-23 2025-03-23
1478 한 구원자를 세워 구원하게 하시니 삿3:7-11 2025-03-16
1477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삿2:6-10 2025-03-09
1476 새로운 축복을 위해 남겨두신 과제 삿1:1-7 2025-03-02
1475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 단12:1-4 2025-02-23
1474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용맹을 떨치리라 단11:28-39 2025-02-16
1473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단10:10-21 2025-02-09
1472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단9:20-24 2025-02-02
1471 육신의 번영과 영원한 형통 단8:15-27 2025-01-26
1470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 단7:9-14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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