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예배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2004-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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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박창복 목사님>

성도들이 이 땅을 살아가면서 문제와 어려움에 끊임없이 부닥치게 됩니다. 실로, 예수님을 모시고 가던 제자들에게도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 배에 어떻게 풍랑이 불어닥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제자들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지금 이 시대의 우리에게도 얼마든지 이와 같은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처럼 겉으로는 멀쩡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갑옷을 벗는 순간에 썪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잘 되어 가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무너져 버립니다. 망하려고 사업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모두들 좋은 전략으로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집니다. 바벨탑 사건을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늘 끝까지 올라가려고 노력했으나 하나님이 한번 강림하시자 하루 아침에 무너져버렸습니다. 지금도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갑작스런 죽음이 찾아오는 가정도 있습니다. 이 땅의 모든 관계를 끊어놓기에 슬퍼하며 고통하게 됩니다. 이러한 죽음이 불현 듯 찾아옵니다. 또, 자녀와 부모 및 아내와 남편 사이의 갈등으로 많이 시달리는 가정도 있습니다. 아내가 부정을 저질렀다고 아들을 목졸라 죽이고 아내마저도 비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금 이 땅에는 이러한 풍랑이 우리의 가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왜 예수를 잘 믿는데도 이런 어려움이 찾아오느냐고 의구심을 품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남편은 사업을 잘 하고 건강하며, 아이들도 공부를 잘 해서 참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던 한 여인에게 친구가 교회에 가자고 자꾸 권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은 모든 것이 행복한데 무었 때문에 교회에 가느냐고 대답했습니다. 그 대에 친구는 교회에 가면 더 많은 복을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여인은 교회에 나갔으나 오히려 교회에 나간지 한 달만에 남편이 길을 가다가 쓰러져서 결국은 죽었습니다. 이에 그 여인은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라고 통곡하였습니다. 성도들이 늘 축복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실제적인 문제 속에서 고통 당하고 있습니다.
정말, 예수를 믿는데도 왜 자꾸 어려움이 찾아옵니까? 그 이유를 찾아봅시다. 야고보서 1장 2절에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형제들아'라고 하는 것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를 믿는 자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즉, 성도들도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난다는 말입니다. 때로는 고난도, 핍박도 당한다는 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장 축복을 받고 승리해야 되는 성도들에게 왜 문제가 찾아옵니까? 그 이유는, 바로 이 땅이 창세기 3장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이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죄로 말미암아 저주받은 것이 이 땅의 현실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창세기 3장에 빠져 있는 이 땅에는 저주와 재앙이 찾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잘 살아보려고 발버둥을 치는데 왜 어려움이 찾아옵니까? 창세기 2장 17절에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으면 분명히 죽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실과를 따먹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부터 문제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정과 개인에게 온갖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너무 답답하다보니까 이 세상의 풍속을 쫓게 되었습니다. 점을 치고, 굿을 하고, 세상의 풍속을 쫓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부적을 많이 붙이거나 그 단가가 센 가정일수록 더 큰 어려움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왜 그렇게 돈을 들여서 부적을 사고, 굿을 하고, 점을 칩니까? 바로 하나님을 떠난 인생이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에베소서 2장 3절에서 밝힌 것처럼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서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어려움과 위기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세기 3장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 우리는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부닥쳐올지 모르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가장 먼저 기도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기를 당할 때 사람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먼저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을 찾고 기도해야 됩니다.
축복 받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여기에 있습니다. 축복 받는 사람은 위기를 만날 때 하나님을 찾아갑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나, 망하는 사람들은 사람을 찾아가거나 물질과 권력을 의지합니다. 어떤 문제와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면 모든 해답이 따라나옵니다.

본문에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그 때에 여호수아가 하나님을 향해 집중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12절). 상상도 못하는 기도가 터져 나왔습니다. 태양과 달을 머물러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왜 여호수아가 그러한 기도를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까? 아모리 연합군이 쳐들어오자 여호수아 군대가 하나님의 힘을 얻어 쳐내려갔습니다. 그렇게 되자 아모리 연합군이 골짜기로 숨어들어갔습니다. 그 때 마침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여호수아 군대가 찾아가서 완전히 그들을 멸절해야 하는데, 골짜기로 숨어 들어가서 다시 틈을 타서 반격해 오면 엄청난 위기가 찾아올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에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집중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큰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일하셨습니다. 태양과 달이 멈추었습니다. 실제적인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때에 우리가 해야할 일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 직장, 국가에 위기가 얼마든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 때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더 이상 의지할 수 없는 사람을 찾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이스라엘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히스기야는 먼저 자신의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성전의 기물을 보내면서까지 원조를 구하는 굴욕적인 상황에까지 갔었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께 엎드렸더라면 그러한 수모는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인간의 방법을 총동원해도 해결되지 않음을 깨닫고 나서야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기적이 나왔습니다.


여호수아가 기도할 때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태양과 달이 머물러 서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왜 태양과 달이 머물러 섰습니까?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드시 가나안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계획하셨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세계를 복음화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계획입니다. 우리가 바로 세계 복음화를 이루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실패도, 고난도, 위기도 다 물러갈 것입니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의 백성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홍해와 요단과 여리고를 만났으나 하나님의 계획을 이룰 언약의 백성들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기적이 나와서 다 이기고 나아갔습니다.

셋째, 서서히 어두움이 찾아왔으나, 그 상황에서는 어두움이 오면 안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여호수아에게 기도할 이유가 주어졌습니다. 지금 이 땅에도 어두움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 때에 우리로 기도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무슨 일을 만나도 기도만 회복되면 그 속에 모든 해답이 찾아옵니다. 이삭이 결혼을 했는데 20년이 지나도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 때 이삭이 기도를 했습니다. 그 결과로 리브가가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한나에게도 위기가 왔었습니다. 결혼하면 당연히 자식이 있어야 하는데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 때에 한나가 이 땅을 구원할 나실인을 달라고 정확하게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로 사무엘이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에게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배가 파선 직전에 이르러 주무시는 주님을 깨웠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초대 교회도 예수를 믿고 전한다는 이유로 생명을 요구하는 핍박을 당했으나 주님을 찾아 기도했습니다. 실로, 승리했던 모든 사람들이 위기가 찾아왔을 때 완전히 기도 속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바울이 탄 배가 파선될 위기에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 '바울아, 두려워 마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어떤 풍랑이나 위기도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여러분 속에 어려움이 찾아왔습니까?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위기를 만날 때 하나님을 바라보면 모든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이제 우리 교회가 총력을 기울여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첫째, 건축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세계를 복음화할 교회이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둘째,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목사님은 너무나도 중요한 자리에 계십니다. 총회의 여러 가지 일과 총신연구원 이사장의 일, 각종 집회에서 메시지를 전하시는 일 등 세계 복음화를 위해 너무나 중요한 일들을 하십니다.
셋째, 우리 자신이 축복을 받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은 기복적인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실제로 복을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우리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짜 복을 받아서 증거가 나타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복 받을 일을 해야 합니다. 즉, 생명 운동을 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영접 운동을 계속해야 합니다. 300명에서 500명 영접 운동을 평생을 두고 시도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이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중심만 되어 있으면, 현장에서 하나님이 다 예비해 두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진짜 복음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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