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예배

승리할 수밖에 없는 성도
2004-05-06 00:00:00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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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성도들은 이 땅을 살아가면서 불신자들보다도 훨씬 어렵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은 반대로 되어야 하나 성도들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불신자들은 술이라도 마시고 욕이라도 실컷 하면 속이라도 후련해지는데, 성도들은 그렇지도 못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신앙 양심 때문에 불신자들처럼 술도 마시지 못하고 욕도 실컷 해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현실을 이길 수 있는 믿음도 없어서 이렇게 저렇게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청년 때 친구들과 만나면 술자리가 된 적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들이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교회를 잠깐 쉬고 실컷 타락했다가 나중에 교회에 돌아와도 되지 않을까 마음을 먹어보기도 했으나, 막상 그렇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을 먹고 막상 떠났던 사람들은 대부분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번 떠나면 돌아오는데 참으로 힘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신앙의 분위기 안에 있다는 자체가 큰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믿음과 기도 이전에 먼저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할 때에 새 힘을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어려움 속에 빠지게 됩니다. 시시각각으로 고통이 찾아오는 시대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고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성도들은 세상을 정복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게 되어 있는데, 왜 그렇게 되지 못하고 끊임없이 갈등이 찾아옵니까? 오늘은 이 부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성도들에게 갈등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 성도들이 영적 사실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모든 문제들이 따라옵니다. 영적 사실이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하나님을 떠난 사건입니다. 이것이 창세기 3장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3장 사건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죄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갈등하는 이유가 바로 창세기 3장 사건을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창세기 3장 사건의 결과로 고통이 찾아오고 저주와 재앙이 찾아오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땅에는 창세기 3장의 저주가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비록 성도라도 이 땅에서 살 때에는 이런 문제가 찾아올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3)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학교나 직장 현장에 들어가면, 그 곳에도 자꾸만 문제가 일어나 점점 어려워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2. 교회 생활

영적 생활을 바로 알고 교회에 들어오면 생활이 재미가 있습니다. 축복이요, 기쁨이요, 평안이 넘칩니다. 그러나, 영적 사실을 모르고 교회 안에 들어오면 부담이 생깁니다.

(1) 시간 활용면에서 부담이 됩니다.
1부 예배 때 청년들이 많이 오는데, 5,6월 중에는 여러 가지 학교 행사가 주일 날 이루어져서 갈등을 느끼고 부담을 가지게 되는 모습을 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부모들이 기도해 주어야 됩니다. 물론,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2) 물질면에서 부담이 됩니다.
한 달에 100만원을 버는 사람이 십일조를 하고, 출석헌금, 선교헌금, 사회봉사를 위한 헌금 등까지 있으니 상당한 금액이 헌금으로 나가게 됩니다. 막상 다른 사람들은 100만원을 가지고도 힘들게 살아가는데 헌금을 그렇게 하고 생활을 해나가자니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전문 기능도 뒤떨어집니다.

직장과 사회와 학교 생활 속에서 전문 기능이 불신자들을 완전히 압도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니 오히려 불신자들에게 구박을 받습니다. 이렇다 보니 사회 생활이 재미있을 수가 없습니다.
청년들에게 아르바이트를 해도 확실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직장 속에서 할 일을 잘 하라고 말합니다. '예수 믿으니까 저렇게 잘 한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요셉입니다. 직장 속에서 '예수 믿는 사람이 다르구나'라는 말을 들으며 생활하고 있습니까? 지금 영적 사실을 분명히 깨닫지 못하고 교회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까 전문 기능마저도 뒤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돌맹이 다섯 개를 들고 골리앗 앞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딱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렸다는 것입니다. 만약, 돌을 던졌는데 처음부터 이마에 박히지 않고 넙적다리에나 배에 맞았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골리앗이 얼마나 짜증이 났겠습니까? 조그마한 꼬마가 나와서 돌을 던지는 것이 얼마나 화나는 일이었겠습니까? 그렇게 되었더라면 다윗은 위급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돌 던지는 전문 기능을 확실하게 발휘했습니다.


왜 성도들이 갈등합니까? 이 세가지 문제에 대한 해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예배 시간 중에도 빨리 끝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 온갖 일들이 다 생각되어집니다. 자신이 속한 사회나 직장 단체의 나들이, 집에 늘어놓은 빨래 등으로 마음이 바빠서 언제 예배가 마칠까 하며 시계를 자꾸 보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이 자리가 너무 은혜요, 축복이요,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답을 얻은 사람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4. 확인할 것

이러한 세 가지 문제의 갈등에서 벗어나려면,

(1) 성도는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는 선지자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2) 저주와 재앙을 해결한 제사장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3) 사단을 꺾을 수 있는 왕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야 됩니다.

이 세가지 사실을 꼭 확인하십시오.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고 긍휼을 입지 못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긍휼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백성 삼으셔서 선지자직과 제사장직과 왕직을 허락하시고 불러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세 가지 사실을 확인하면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 오늘 너무나도 중요한 자리에 있음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세계의 여러 나라 중에서 가장 정직하지 못한 나라가 우리 한국으로 뽑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기꾼들이 득실대고 있습니다. 자기만 잘 되면 남이야 죽든지 살든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불신자들은 돈이나 권력이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돈도 없고, 권력도 없고, 세상에서 늘 뒤쳐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불신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이 땅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많고 탈이 많은 이 땅을 누가 정복하고 이끌어가야 하겠습니까? 바로 복음 가진 우리가 해야 됩니다. 모든 환경을 우리가 주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복음을 가지고 환경을 정복한 성경의 인물들이 있습니다.

(1) 여호수아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는 말씀을 들었으나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언약을 붙잡고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모든 민족과 왕들이 여호수아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2) 다니엘
다니엘이 음모로 말미암아 사자굴에 던져졌습니다. 그 다음날 다니엘이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왕이 사자굴로 찾아왔습니다. 왕이 사자굴로 찾아올 정도로 다니엘은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 때, 다니엘은 원망 한 마디 하지 않고, "왕이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라고 말했습니다. 다니엘은 진정한 여유가 있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은 너무나 조급해 합니다. 어떤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면 다 해결됩니다.

(3) 다윗
사울왕에게 쫒겨 다니고, 아들 압살롬에게 쫒겨 다니는 와중에서도 다윗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완전히 승리했습니다.

(4) 바울
바울은 감옥 안에 갇혀서도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5) 야곱
야곱은 세계를 제패한 애굽의 바로왕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 기도를 했습니다. 그만큼 영적 권세가 있었습니다. 그 아들 요셉은 바로에게 완전히 신임을 받았습니다.

승리했던 모든 인물들은 환경을 완전히 정복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까? 바로 세 가지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는데, 그리스도의 언약을 확인할 때에 우리의 현장을 완전히 정복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10절(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을 붙잡을 때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권세를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의 언약을 붙잡고 나갈 때 어떤 문제도 상관없습니다. 오늘도 이 사실을 붙잡고 응답받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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